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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젊은함성】 간접흡연의 연속인 대학거리
카테고리 여론

 매년 우리대학 에브리타임에는 간접흡연에 대한 불만글이 자주 올라온다. 주로 흡연하는 학우가 흡연 부스 밖에서 흡연을 해 비흡연자가 피해를 본다는 내용이다.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오지만 흡연과 관련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또한, <청대신문> 카메라초점 코너에서 흡연 문제로 인한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흡연에 관해 문제가 계속 반복된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

 간접흡연은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폐암, 후두암과 폐렴 등 건강 문제를 악화시킨다. 이로 인해 ‘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에 따르면 시설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는 해당 시설의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 구역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즉, 대학교 전체가 금연 구역이지만 흡연자를 위해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우리대학은 각 건물마다 흡연자를 위해 흡연 부스가 설치돼 있다.

 각 건물마다 흡연 부스가 설치돼 있지만, 흡연 부스 밖에서 흡연을 하는 것은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흡연자들의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모두가 생활하는 대학이기 때문에 다른 학우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선 흡연자들이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줬으면 한다. 

 또한, 간접흡연 문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갈등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만족할 시설 관리 및 대책을 내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가 적은 곳으로 흡연 부스를 재정비하거나 지정된 구역에서 흡연을 하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대학 측에서 지정해 준 흡연 부스에서 흡연함으로써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쾌적한 학교 환경 유지도 가능할 것이다.

 결국 반복되는 간접흡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서로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대학 측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더불어 흡연 부스 재정비도 좋은 해결책이지만, 흡연자의 인식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하윤<광고홍보학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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