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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 창업 동아리에 대해 알아보다 -창업 과정에 담겨있는 희로애락
카테고리 기획

 

창업 동아리에 대해 알아보다

창업 과정에 담겨있는 희로애락

청년 농부의 삶의 질을 위한 커뮤니티 웹 개발, ‘새싹지기’


 ▲ 청년 농부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새싹지기’라는 청년 농부 커뮤니티를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플래쉬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년 농부 커뮤니티 웹 ‘새싹지기’의 모습이다. / 사진=플래쉬팀 제공 
 
 플래쉬팀 박성연 팀장은 창업 아이템의 선정 계기에 대해 “요즘은 농사에 도전하는 청년 농부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다만 농업 관련 지식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해 농사에 대한 어려움과 고령화된 농촌 지역 사회에서 또래 간 소통의 장이 부족함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청년 농부들을 위한 통합 커뮤니티를 개발해 위와 같은 문제를 보완하고자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창업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경험에 대해선 “청년 농부 커뮤니티 웹 페이지가 실제로 만들어졌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또, “몇 달간 팀원들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 가장 보람찼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미래의 창업 준비에 창업 동아리가 많은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질문에 “실제 창업 동아리를 통해 기업으로 성장한 학내 동아리 사례를 보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창업 동아리를 통해 창업을 미리 경험해 봄으로써 사업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 사업성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고 선정하는 과정을 직접 배우며 실행해 나갈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실현하고 싶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업을 꿈꾸는 학우들에게 전했다.
 

지역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못난이 식재료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밀키트리’

 ▲버려지는 식자재를 이용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업해 성장해나가자는 취지로 아이템을 개발해 창업에 도전하는 ‘밀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 사진은 못난이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상품이다. / 사진=밀키트리 제공
 
 
 ‘밀키트리’ 강현준 팀장은 창업 동아리의 도전 계기에 대해 묻자 “코로나19와 전통시장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아이템으로 향후 어떤 기대효과를 불러올 예정인지 묻자 “현재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과 협업해 제품 및 매장 마케팅으로 시민들에게 지역전통시장을 알리는 기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어, “버려지고 있는 못난이 식재료를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창업을 시작하며 제일 어려웠던 순간에 대해선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고 모인 팀원들과 새로운 아이디어의 방향을 찾아갈 때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다 보니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면 좋은 아이템이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창업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으로 선뜻 하겠다는 다짐을 내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막상하고 하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우리대학 중앙도서관의 마스코트 제작, ‘R-a.k.’

▲ 우리대학 중앙도서관의 이용률을 높이고 홍보하고자 ‘우별’과 ‘청둥’이라는 마스코트로 창업을 준비 중인‘R-a.k.’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R.-a.K.는 문헌정보학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됐다. 팀 이름인 R-a.k.는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의 약자이다. 기록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기록하는 사람이며 그것을 지망하기 때문에 레코드를 앞에 배치하여 ‘세상에 모든 일을 기록하고 수집하며 과거와 미래를 통합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 사진=R-a.K 제공
 
 김나정 팀장(이하 김 팀장)은 처음 창업동아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사전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창업동아리에 가입해 난항을 겪었다”며 “창업동아리를 경험하지 않고 무작정 창업을 준비했더라면 실패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육성 과정을 거쳐 창업을 시작한다면 실패 확률 또한 줄어들고 수월할 것”이라며 “창업교육센터는 학생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진정 창업에 뜻이 있는 학우분이 계신다면 창업동아리 가입을 적극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창업동아리를 통해 “도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궁금하거나 도움받고자 하는 일이 생기면 일단 부딪혀 보자는 생각을 체감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는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아주 작은 아이디어라도 창업 아이템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심사자와 소비자의 마음을 끄는 것은 특별한 소재가 아닌,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이라 전했다.

우리대학 창업교육센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우리대학 창업교육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 인포그래픽 제작=이정은 부장기자
 
 우리대학 김교근 창업교육센터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우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창업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 ▲사업단계별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지원 ▲창업친화적 제도를 운영이 있다.

 창업교과목에 대해 “창업기초, 수준별 심화, 업종별 심화, 전공별 심화로 구성돼 있으며, 창업(현장)실습 교과목 외에는 학년에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융합앙트레프러너(창업전문가)트랙과 연계해 수강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우는 창업교과목 이수자와 창업비교과 이수자로 구분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창업교과목 이수자는 2020학년도 2,731명, 2021학년도 3,026명, 2022학년도 3,399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창업비교과 이수자는 2020학년도 5,365명, 2021학년도 7,030명, 2022학년도 6,150명이다.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 등으로 인해 2022학년도에는 이수자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의 지원과 재학생들의 참여에 힘입어 2022학년도에는 창업동아리 13팀이 외부 경진대회 등에 선정돼 총 1억 4,990만원을 수혜 받았고, 2023학년도 1학기에는 창업동아리 5팀이 외부 경진대회 등에 선정돼 총 1억 7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당신의 창업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모든 도구와 지원이 창업교육센터에 있다. 창의력과 열정을 펼쳐보길 바란다. 우리는 함께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정은 부장기자>
7jessica@cju.ac.kr
 
<장은영 부장기자>
jeyeng7289@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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