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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보도】 우리대학, ‘잼버리 대한민국 홍보대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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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잼버리 대한민국 홍보대사’ 나서

 
▲지난달 10일 오전 태풍으로 야외 체험활동이 취소된 잼버리 대원들이 석우문화체육관에 모여 체육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 사진=대외협력팀
 
 우리대학은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8일, 청주 지역 종교시설에 입소했다가 불편을 호소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한국 대원 235명에 대한 수용을 결정했다. 이날 오후 늦게 수용 가능 여부에 대한 연락을 받고 비상 연락망을 가동, 필수 인원을 투입해 대원들의 입소를 도왔다. 대원들은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여에 걸쳐 순차적으로 우리대학 기숙사로 입소했다. 지난달 9일에는 나머지 대원까지 입소하면서 총 415명의 한국 대원의 입소가 완료됐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 기숙사를 숙소로 선뜻 내주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K-컬처 등 잼버리 정신인 우정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지난달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잼버리 K팝 콘서트를 마친 후 일본 잼버리 대원 수백여 명을 추가로 수용했다. 일본 대원들은 지난달 12일까지 우리대학에 머물며 한국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한 후 귀국했다.

 우리대학은 방학 기간이지만 갑작스러운 잼버리 참가자 숙박 결정에 기숙사 방과 시설을 정비하고 생필품을 채우는 등 참가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름방학 기간이어서 청소와 소독, 개보수를 마친 상황이었기에 발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

 또한,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지난달 10일과 11일에는 야외 행사 취소 가능성에 대비해 수백만 원을 들여 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석우문화체육관에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태권도 시범 및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실제로 우리대학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대원들은 지난달 10일 야외 체험행사가 취소되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피구를 함께하며 그룹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윤배 총장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모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 대해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청주대학교가 대한민국과 충청북도의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대원들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망 정기자>
thakd4958@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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