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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 청주FC의 끊임없는 도전 - 프로축구팀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주FC
카테고리 문화

청주FC의 끊임없는 도전

프로축구팀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주FC


▲청주FC 단체 사진 / 사진=청주FC
 
∎ 늘 도전이었던 청주FC
 2002년 창단된 아마추어 축구단 ‘청주 솔베이지’에서 시작된 청주 FC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고 프로축구팀 창단에 도전한다. 현재 청주FC는 K3리그에 소속돼 있으며, 청주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청주시 연고의 세미프로 축구단이다. 청주FC는 여러 번 프로팀이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낮은 인지도와 지자체의 무관심, 빈약한 후원으로 인해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2010년 청주FC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프로축구팀 창단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프로축구팀 창단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첫 임기 중 창단은 어려웠고 이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계속해서 추진했으나 청주시의회의 반대로 매번 무산됐다. 2019년에도 청주FC는 다시 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팀 창단 신청 의향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은 기업들의 합심으로 이루어진 청주FC는 지자체 지원보다 경영의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프로축구팀이 되기에는 재정 확보 계획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또한, 작년에도 신청 의향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작년 청주시 축구발전위원회가 발족했고 우리대학 이관우 감독이 위원으로 위촉됨으로써 다시금 프로축구팀 창단에 희망을 되찾았다. 그리고 올해 충청북도와 청주시에서 총 20억 원의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는 것이 가결됐다. 청주FC는 오는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팀 창단 신청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블루불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이다. / 사진=홍나은 정기자
 
∎ 청주FC 프로축구팀 창단을 기대하는 이들을 인터뷰하다
 많은 이가 청주FC가 프로축구팀을 향해 나아가는 데에 있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대학 학우들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축구에 관심을 가진 학우들이 한데 모인 축구 동아리 ‘블루불스’ 박기병 회장(간호학과·4)과 김예진(연출·제작전공·3) 부원을 만나 지난 8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블루불스는 2015년도에 스포츠마케팅 학술 동아리로 시작해 현재 국내 축구를 좋아하는 학우들이 모여 선수들을 응원하는 동아리로 발전돼 활동하고 있다. 
 
 청주에 프로팀이 생기게 된다면 어떠한 효과나 이점이 생겨날 것 같은지 묻자 박 회장은 “직접적인 이점으로는 현재 청주FC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이 계약을 맺고 좀 더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을 것 같다”며 더불어 “대학생 측면에서 봤을 때 프로팀에서 활동해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은 경력 면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현재 청주FC에서 프로축구팀을 창단하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도 청주 내에 있는 축구 인재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도 있다고 언급했다. 

 많은 이가 청주FC 창단과 관련해 큰 관심을 보는 만큼 블루불스의 생각은 어떤지 묻자 박 회장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려되는 점도 있다. 프로축구연맹에서도 그동안의 많은 도전을 기각해왔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유치경쟁을 해왔던 아산이나 천안의 경우 통과됐지만, 청주가 통과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지자체 지원금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크다”며 “부실한 상황에서 프로축구팀으로 무리하게 가는 것보다는 준비가 아직 덜 됐다면 내실을 더 다진 뒤에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김예진 학우는 “우려되는 점도 있지만, 많은 이 청주FC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프로축구팀이 창단됐을 때에도 큰 관심을 갖고 홈경기를 보러 와준다면 충북의 축구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 청주FC의 프로 구단 창단, 사무국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다
 청주FC 프로축구팀 창단에 대한 기대감을 듣기 위해 청주FC 사무국에서 홍보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박승현 과장을 인터뷰했다. 그는 “그동안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주에만 프로축구팀이 없는 것이었다. 고향에 프로축구팀이 생기면 너무 기분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주FC가 청주와 충북에 미칠 영향으로는 “가장 큰 영향력은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얘기했다. 또한, “프로축구팀이 생기면 사무국 직원을 의무적으로 20명으로 충원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 효과에 관해서도 답했다. 그리고 “유소년축구팀도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해서 우리 지역의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FC가 가져야 할 목표로는 “우리 지역 활성화와 지역 연고 정착”이라며 “청주FC가 발전하기 위해선 청주시민들이 팀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선 “우리 지역 출신의 스타 선수를 발굴하고 키워나갈 것”이라며 “선수를 돈 주고 사는 시스템이 아닌 선수를 직접 키워서 프로에 올려보내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청주FC 팬들과 시민들에겐 “축구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다. 그런 축구를 월드컵에서, 또는 타지역의 축구팀을 응원하는 것이 아닌 우리 지역의 축구팀을 응원할 기회가 왔다”며 “매주 축구장에 가족들과 방문해서 축구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준선 부장기자>
 
<홍나은 정기자>
 
<장홍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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