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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TOP】 확진자 수업 공백 어떻게 채울 것인가 - 코로나19 확진으로 듣지 못한 대면 수업에 대해 이야기하다
카테고리 보도


확진자 수업 공백 어떻게 채울 것인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듣지 못한 대면 수업에 대해 이야기하다


▲코로나19 수업 결손 피해 사례 설문조사 통계자료이다. / 인포그래픽=박성연 정기자


  지난 2월 9일 우리대학 학사지원팀에서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대학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에 따라 전공 교과목은 전체강좌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 중이다. 교양·일반선택 교과목 중 수강인원 50명 이하 강좌는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 중이며, 초과 밀집도가 높은 교양 강좌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에는 확진 학우의 수업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교수가 과제 또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대면 수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학우를 대상으로 수업 결손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청대신문>은 코로나19 확진 학우 수업 결손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우리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수업 결손 피해 설문조사에 총 366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코로나19 확진 학우는 142명(38.8%)이 응답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123명(86.6%)이 격리 기간 중 대면 수업에 관한 수업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제공 받지 못한 수업자료와 관련해 교수와 대학 본부로부터 “방법이 없다”, “알아서 공부하라고 했다”, “한두 명 때문에 강의를 녹화할 수 없다”, “교수의 재량이며 권고 사항이라 어쩔 수 없다” 등의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수업자료를 제공 받은 19명(13.4%)의 응답자 중 7명(36.8%)이 “음질이 좋지 않아 안 듣느니 못한 수준이다”, “수업자료만으로는 수업을 이해할 수 없었다” 등 제공된 수업자료에 불만족을 표했다.

 코로나19 확진 학우 수업 결손 피해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수업 결손 피해 학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A 학우는 피해사례로 “등록금도 한두 푼이 아니고 수업을 들어야 과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교수님이 수업자료를 올려주시지 않고 과제 공지도 전달받지 못해 답답했다”며 “피드백이 주가 되는 수업에서 제대로 공지 받지 못해 과제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B 학우는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된 다음 날 공지 사항 없이 쪽지 시험을 보게 됐다”며 “수업을 듣지 못해 관련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돼 좋지 않은 점수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업 하나하나가 큰 자원으로 다가오는데 수업을 듣지 못하는 부분에서 아무도 책임을 질 수 없다는 학교의 대처가 아쉽다”고 전했다.

 C 학우는 “전공 수업 진도가 빨리 이뤄지다 보니 수업을 듣지 못해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었고 과제 제출 공지 사항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학생이라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 과제를 이상한 곳에 제출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공지를 받지 못해 생긴 불상사에 대해 답했다. 또한, “교수님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학교에 문의하며 종일 전화만 했던 것 같다”며 코로나19 확진 후 공결 처리 과정이 번거로웠던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코로나19 확진 학우 수업 결손 피해사례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학사지원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사지원팀 김정호 팀장은 우선 수업 결손 피해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 확진 학생 수업 제공 안내에 교수 개인이 따르지 않아 발생한 경우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이어 교수에게 권고 사항 고지 이외에 다른 해결방안 계획에 관해 묻자 “권고 사항 고지를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교수들은 명단을 받아 단과 대학으로 공문을 공개적으로 보낼 것”이라며 “중간고사 이전까지 수업자료를 제공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교과목, 담당 교수의 명단을 받는 중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수업 결손 피해 상황에 대해 오권영(건축공학과·4)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급 전염병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학우분들이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적인 부분에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박성연 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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