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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자투고】 위기가 때로는 기회가 된다
카테고리 여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못해 우울증에 걸리거나 의지가 박약해진 사람이 급증한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서 우울증과 의지박약 같은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셈이기도 하다. 이제부터 내가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자기계발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이야기하려 한다.

첫 번째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대부분 친구들은 수능이 끝나고 땄던 운전면허증을 이번 여름방학에 취득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한 친구가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것을 본 나는 ‘나도 수능이 끝나면 꼭 운전면허증을 취득해야겠다’라고 생각 했지만 막상 수능이 끝났을 때엔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노는 것 에만 급급했던 것 같다. 집에 틀어박혀 지내던 도중 번뜩 생각이 들어 열심히 혼자 유튜브와 휴대폰 앱을 사용하여 독학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었을 때 취득했다. 운전면허증을 지녀야 갖고 싶었던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었기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두 번째는 체력증진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많은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며 공부와 운동을 병행했다. 하지만 수험생이 되고 나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여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시간 부족으로 운동을 하지 못해 건강에 적신호가 왔었다. 수능이 끝나면 헬스장을 다니며 체력 증진에 힘쓰려 하였지만 막상 수능이 끝나니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오래 있으며, 체력이 약해지는 걸 느껴 집에서 운동, 일명 ‘홈트’를 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한 시간씩, 한 달을 운동하다 보니 체력이 증진되었고 운동은 습관이 되었다.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었을 때 헬스장도 다녔지만,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 다시 홈트로 나를 단련시키고 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학우들이 코로나로 인해 생긴 시간을 긍정적으로 사용하고 자기계발을 하며 자신감 또한 되찾았으면 좋겠다.

김준우<사회과학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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