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하계훈련 1일차

처음으로 접했던 여러 장비 및 방탄모의 무거운 무게는 어깨와 허리를 짓누르며 힘들게하기도 했지만

시원하고 세차게 내리는 비 덕분에 그 무게를 잊을 수 있었다. 부대 내 여러 대대를 돌아다니며 각 대대의

역할을 알아볼 수 있었고 불침번 또한 처음으로 활동하면서 경계의 의의를 알아볼 수 있었다.

신기한점들과 궁금한 점들이 많았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해서 꼭 멋지게 훈련을 수료하고

싶은 다짐을 가져보았다.

하계훈련 2~3일차

가장 인상깊었던 훈련 중엔 각개전투와 유격훈련 그리고 마지막으로 15km 의 행군이 있었다.

길이들지 않은 전투화는 양발에 물집을 선물했고 산 속에서 행해졌던 여러 훈련들은 온몸에 멍과

피로를 누적시켜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게도 하였지만 함께 고생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금

다짐을 다잡게 되었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내심을 기르는 과정 속에서 결국 보람있게 훈련을 끝낸

스스로와 전우들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더욱 장교적인 자세로 성숙해지고 훗날 도전정신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부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안보지도자로 성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