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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7사단 입영훈련을 다녀와서

37사단 하계훈련을 들어가기전에 되게 떨리고 긴장됐었다. 가기전에 들은말도 많고 한 티비프로그램에서도

유격훈련 하는장면이 나와서 무척이나 긴장을 했었다.

37사단 딱 들어가서 훈련을 하나하나 받으면서 힘든훈련도 있고 더운날씨때문에 짜증도 나고 찝찝한 부분도 많았지만 내가 이거하나 해내지 못하겟어 라는 생각으로 계속 버티고 버텼다.

그래도 37사단에서 여자를 많이 배려해주고 생각해준것 같았다.

처음으로 여자가 들어와서인지 많이 조심스러운 면이 보였다. 유격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지만 각개전투는 조금힘들었다. 화생방은 생각보다 그렇게 세게하지않아서 괜찮았다.

하지만 3박4일 밖에 안됐는데 갔다오니 피부가 진짜 안좋아져 있었다. 막 두드러기 같은것도 나고 전체적으로 몸에 막 뭐가 났다....

맨 마지막으로 행군할때가 의미가 참 컸다. 걸으면서 생각도 많이하게되고 부정의 극치를 달렸다가 또다시 긍정의 극치를 달렸다가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내가 무슨정신으로 걷고있는건지 모르겠었다.

상당산성까지는 그저 앞사람의 발만 보고 계속 걸어갔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열외하고 싶었는데 앞에 가고있는 여자후보생들과 뒤에따라오고 있는 남자후보생들을 생각하니 열외를 할수가없었다.

내려올때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유격을 하고 난지 하루도 안되었고 잠도 못자고 계속걷다보니 몸은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었고 발은 아파서 죽을것 같았다.  길을 계속 걸으면서 이수현후보생과 손을 잡고 서로 의지를 하면서 걸었는데 그게 힘이 많이 됐다.  그냥 서로 각자 걸어갈때는 정말 죽을듯이 힘들고 발도 너무 아팠는데 손을 딱 잡는순간 발의 피로와 뭔가 힘들었던것이 조금은 완화되는 느낌이었다.  그때 아  진짜 동기의 손을 잡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힘이되고 서로에게 도움이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훈련에서 앞으로 군사학과에 대해 생각도 하고 부모님생각도 하고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된 것같아 뜻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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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송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