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6월 25일 버스를 타고 37사단 신교대대에 갔다. 처음에 군부대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했지만 서서히 적응을 했다.  첫날은 무난하게 생활관에서 관물대 정리 등 기본적인 규칙을 알아갔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서서히  힘든 훈련이  시작되었다. 입소식이 끝난 후 총을 지급받고 총  제식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그리고  집총제식,경계 등 실전에 필요한 지식을 오랜시간동안 교육받았다.

훈련을 받은  후 밥을 먹었는데 꿀맛이였다. 하지만 몸은 이미 피로해졌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충용문화제에 걸어갔다. 그곳에서 본 여러 병사들의 노래와 무연극이 우리에게 힘을 볻돋아 주었으며, 사단장님도 볼 수 있어서 뜻 깊은 하루였다. 6월 27일이 되서야 각개전투를 하러 산행을 하러갔다.

산에 올라가 각개전투 훈련을 받으니 더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다. 4시간의 훈련과 구급법을 배우고

화생방훈련을 했다. 훈련이 끝난 후 맛난 저녁을 먹었다. 이후 약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다.다음날

드디어 유격훈련을 가게 되었다. 걸어서 대운동장을 가서 유격PT를 열심히 배우니 땀을 뻘뻘 흘렸다.

마지막으로 유격코스를 5가지 하고 나니 몹시 뿌듯했다. 건강히 입영훈련을 마쳤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그후 충의관으로 돌아와 15킬로미터의 죽음의 전술행군이 시작되었다. 아...

진짜 힘들었다. 하지만 고된 시간 속에 값진 보람을 느꼈다.

지금 기숙사에서 그때 시간을 되돌아보니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고 나자신에게 한단계 성장하게된계기가 되어서 뜻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