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군사학과에 들어 오면서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 보니 군사 학과 MT는 membership training 아닌 military training 이라 하셨다. 이 말을 듣고 기대 반 걱정 반 인 마음으로 대학 생활 첫 MT를 떠났다. 3시간이 걸려 파주 28사단 태풍 부대에 도착했다. 먼저 태풍 전망대를 견학 했다.  전망대 안에서 중위님의 설명을 들은후 GOP 경계 안에 들어갔다. 같은 한반도 안에서 반을 나누고 서로 대립 하고 있어야 한다니 마음이 씁쓸했다. 또한 지금은 휴전중이니 장교가 될려고 온 나는 국가 안보에 대해 더 노력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견학후 저녁은 사단장님과의 만찬이 있었는데 같이 앉은 소령님께 좋은 장교가 될려면 어떻게 행동하고 부하를 다스려야 하는지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그 후 부대 생활관에서 하루를 잤다. 하루 밖에 안있었지만 내가 생각 하던 군 부대와 달리 많이 엄숙하고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밝은 느낌 이었다.  부대 안에서 병사 분들과 같이 아침 점호 후 우리는 기갑부대로 이동했다. 처음 탱크를 봤고 타보니 내가 진짜 군인이 되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제 3땅굴로 이동 했다. 땅굴을 보고 설명을 들으니 북한에 대한 안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닳았다. 제 3땅굴 견학후 도라전망대에 가서 관람을 했다.

 고등학교때 부터 내가 생각한 MT는 아니 었지만 장교가 되기 위해 군사학과에 왔고, 다시한번 국가 안보에 대해 생각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돈주고 경험할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