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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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대학교에 들어와 처음 MT라는 것을 가게 되어 굉장히 설레는 맘이었습니다. 아침에 기숙사에서 기상해서 제복을 차려 입고 버스에 올라타서 태풍 전망대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햄버거도 먹고 동기들과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갔습니다. 태풍 전망대에 도착하고 여기서 창문 밖 북한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중위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도시락을 먹은뒤 체육복으로 환복한 뒤 GOP경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으로 들어가본 곳이고 굉장히 무섭고 떨리는 마음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가면서 중위님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됬고 마음도 진정되가면서 점차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28사단에서 높은분들과 만찬을 나누면서 배부르게 먹을수 있었고 부대로 돌아가서 두시간동안에 동기들과 즐겁게 놀수 있었습니다.

5월4일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군대의 아침점호를 체험하면서 군대라는곳이 정말로 멋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군데리아라는것을 처음 접해보았고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부대를 떠나 기갑부대를 견학하러 갔습니다. 도착한순간 탱크와 기갑부대가 있었으며 웅장한 기운을 뿜고 있었습니다. 탱크 하나하나 설명을 듣고 직접 타보기도하면서 기갑에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기갑부대 견학을 마치고 제3땅굴을 견학하러 갔습니다. 거기서는 직접 땅굴안으로 들어감으로써 땅굴의 수준이 얼마인지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4,5군데 밖에 찾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전시상황에 어디서 갑자기 나올지 모른다는 것을 생각하니 정말로 끔찍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찾는데 중점을 두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3땅굴 견학을 마치고 도라전망대에가서 아직까지 찾지못한 6.25전쟁의 군인들과 찾았음에도 이름과 가족을 찾지 못한분들을 꼭 찾아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려 라면을 먹고 기숙사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MT를 통해서 안보의식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꼈고 이런 기회를 주신 양철호교수님,학과장님,지도교수님, 조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