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사진 확대보기

5월 3일

우리는 평소와 같이 6시 15분에 기상을 한뒤 기숙사에서 아침점호를 하였다. 대학교에 입학하여 처음가는 MT라 설레기도 하였지만, 첫 MT를 최전방 군부대로 간다는것에 한편으로는 기분이좋지 않았다. 점호를 마치고 3기인원은 8시에 농구장으로 집합하였다. 집합을 한 후에 버스를 탔다. 버스에서 잠을 청하고 있던 중 양철호 교수님께서 3기인원 개개인의 장기를 뽐낼 시간을 주셨다. 그 후 우리는 태풍전망대에 도착했다. 태풍 전망대에 도착한뒤 우리는 설명을 들었다. 설명에서 나는 오장동농장, 북한의 유일한 기네스인 북한 국기 등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기분이좋았다. 설명을 듣고나서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 배가고팠는지 밥이 너무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체육복으로 환복을 한뒤, 우리는 GOP경계체험을 하였다. 처음으로 최전방으로가서 설레기도 하였지만 북한이 눈에보이니까 약간 무섭기도 하였다. GOP를 체험하면서 유우현 중위님께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해가 잘되었다. 또 직접 k1k2소총, 크레모아, 수류탄 등 직접볼수있어서 신기하였다. 아쉽게도 태풍 전망대를 떠난 뒤 우리는 사단장님이 마련해주신 만찬에 갔다. 저녁만찬을 즐기러 식당에 들어갔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화려하고 음식이 너무 많았다. 사단장님과 여러 간부님들과 뜻깊은 자리를 가지고 생활관으로 향했다. 생활관에 도착한 뒤 3기인원들과 조교님과 함께 따로 시간을 보냈다.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후에 우리는 바로 취침을 하였다.

5월 4일

토요일인 오늘 우리는 평소보다 늦은 7시에 운동장에서 아침점호를 하였다. 직접 군인들과 아침점호를 하니 기분이 이상하였다. 점호를 마치고나서 식당에갔는데 TV에서만 보던 군데리아가 나와서 신기하였다. 직접 햄버거를 먹어보니 맛이있었다. 아침을 먹고 우리는 기갑부대로 향했다. 기갑부대에가서 여러가지 전차를 구경하였다. 평소에는 학군단에있는 전차만 보다가 직접 여러가지 전차들을 보니 신기하였다. 전차 내부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구조를 보았는데 겉보기와는 달리 매우복잡하였다. 전차에대한 설명과 구경을 한뒤 전차를 직접 탑승해보았다. 전차의 속도가 40km가 최대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타는 전차는 그정도 까지는 가지않는다고하였다. 전차가 출발하였는데 체감속도는 매우달랐다. 천천히가는듯 한데 속도가 매우 빨랐다. 또 놀이기구 타는 느낌도 들었다. 전차를 타고나서 우리는 제 3땅굴로 이동하였다. 나는 아무리 적이라도 이렇게까지 땅굴을 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땅굴을 구경한뒤 우리는 도라전망대로 향하였다. 도라전망대에서 영상을 보았는데 정말 인상깊었고 6.25유족들을 위해 나도 힘을 합쳐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영상을 보고 망원경으로 북한의 국기를 보았는데 정말컸다. 전망대에서 집으로 복귀하는중 우리는 휴게소에 들려 점심을 먹고 기숙사로 복귀했다. 짧으면 짧은 1박2일 이었지만 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잊지못할 경험이되었다. 먼저 저희 3기를 인솔해주신 양철호교수님과 정응진 지도교수님 정태진 조교님께 감사를 드리고 많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28사단 사단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