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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T를 다녀와서..

첫째날, 28사단 태풍부대에 도착해서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 대해서 듣고 직접 눈으로 우리 한반도의 분단된 현실을 보니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후회스러웠고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편히 쉴 수 있는것도 불철주야 대한민국 국토를 수호하고 있는 군인들 덕분이라는 것도 다시한번 깨닫게 됬다. 이렇게 전방을 관람한 후 사단장님과 만찬을 즐기게 되었다. 각 테이블마다 인사장교님 작전장교님 등 여러 인사분들께서 한분씩 앉아계실 것 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처음에 긴장되서 밥도 제대로 안넘어갔지만 후에 좋은 말씀도 많이해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셔서 즐겁게 만찬을 즐길수 있었다.

 

둘째날, 부대에서 취침후 07시에 일어나 병사들과 같이 아침점호를 했다. 실수가 나올까봐 긴장도 되고 하였지만 늘 우리가 받는 점호와 비슷해서 실수없이 점호를 할수있었다. 점호후 식사를 마치고 부대밖을 나왔다. 그리고 우리는 기갑부대로 갔다. 거기서 각종 장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까지 해봐서 정말 다시는 경험못할 뜻깊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다음 우리는 제 3땅굴로 향했다. 입구에서 땅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말 북한은 상식을 깨는 행동을 많이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만약 발견하지 못했으면 대한민국이 다시한번 전쟁의 위험에 빠질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려가면서도 다시한번 이런걸 발견해주신 분께 감사한마음을 가지면서 관람을 했었다. 그후 전진부대에 들러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으로인해 아직도 가족을 찾지못하고 전사하신 분들에 대한 소개영상도 보았다. 이 대사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여보, 금방돌아올게...'이 대사한마디를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질뻔하였다. 저대사에는 많은 것이 담겨져있는것같았기 때문이다. 그후 기네스북에 기재된 북한의 국기계양대도 망원경으로 확인하고 개성공단도 보았다. 얼마전 개성공단인원 전원 복귀할 때 제발 무사히 돌아와달라고 기도했던것이 생각이 났었다.

 

이렇게 MT를 놀러가는 것이 아닌 우리의 지식을 넓히는데 쓰일 수도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이런계기를 만들어주신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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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생 김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