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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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날 대학에 들어와 MT라는 것을 처음 접해본 나 자신으로서는 너무 호기심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술만 마시고 놀기만하고 그러는 건줄 알고 실망을 하던 찰나에 28사단 무적태풍부대로 MT를 간다는 소식을 접하자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 기대감 없이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긴 시간 이동을 하면서 너무 지루하고 피곤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명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고 하다보니 동기들 전부다 마이크를 한번씩 잡으며 자신의 장기를 뽐냈읍니다. 쓸모없이 허비될 시간을 동기들의 장기를 알게되고 동기들과 같이 즐기게 되어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28사단 무적태풍부대에 도착하고 태풍전망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태풍 전망대에 대한 설명을 들은후에 동기들과 교수님과 같이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동기들과 애기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이런 시간을 빌려 애기를 하니 밥도 맛있고 더욱더 동기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뒤에는 GOP를 견학 하게 되었습니다. 28사단의 유 중위님 덕분에 소초장이 하는 업무와 그에대한 막중한 책임감 그리고 비상시를 대비하여 총에 실탄을 항상 갖고 있는것 등등 28사단의 막중한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크레모아 즉,클레이모어 라는  지향성 지뢰의 일종으로 인간을 목표로 하는 대인지뢰라는 것이었습니다. 크레모아의 성능은 북한군이 몰래 우리나라로 침투하다 적발시에 크레모아를 터뜨리면 적의 한 부대를 소멸시킬 수 있는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북한의 강력한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우리나를 위해 GP,GOP를 지키는 무적태풍부대 28사단이 너무 자랑스럽고 본 받고 싶었습니다. 많은 지식과 안보개념을 갖고 28사단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사단장님과 참모님들께서 저희를 위하여 만찬을 준비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사단장님은 바쁘셔서 바로 다른곳으로 가셨습니다. 만찬을 즐긴 뒤에는 내무반에 들어가 각자 방을 배치 받았습니다. 내무반은 청결 하였고 장병분들께서는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3기 임원회가 계획한대로 저녁에 동기들끼리 만찬을 따로 가졌습니다. 양철호 교수님과 지도교수님 그리고 조교님도 같이 참여하시길 바랬지만 양철호 교수님께서는 저희끼리의 시간을 바라셨습니다. 아직 2개월밖에 안된 동기들끼리 많이 서먹서먹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 자리를 통하여 동기들끼리 동기애가 매우 돈독해졌습니다. 만찬을 즐긴후에는 각자 취침에 임하였씁니다.

 둘째날 28사단과 함계 아침점호를 받았습니다. 점호가 끝난뒤에는 식당에서 맛있는 빵을 먹은뒤에 전차를 타러 기갑부대로 이동했습니다. 많은 전차들을 관찰하고 전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다른 기타 장비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가장 재밌었던것은 6.25떄 맹활약을 했던 M48 전차를 타고 주행한 것이었씁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차를 탄후에는 제3땅굴을 보러 출발하였습니다. 제3땅굴은1978년 10월 17일 판문점남쪽 4km 지점인 군사분계선 남방 435m 지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너비 1.95m, 높이 2.1m, 깊이 지하 73m, 길이 약 1.6km에 달하는 암석층 굴진 아치형 구조물이다. 전술능력은 1시간에 3만 명의 병력과 야포 등 중화기를 통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엄청큰 땅굴입니다. 이러한 땅굴을 보고나니 우리나라 국가안보에대해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든 계획이 끝난 후 복귀하는 것을 알았지만 양철호 교수님께서 저희를 위해 특별히 도라전망대로 가주셨습니다. 도라전망대는 1사단 전진부대가 책임지고 있는곳이었습니다. 도라전망대에 대해 설명으 들은뒤 북한의 인공기가 보였고 좌측으로 개성공단 그리고 뒤쪽으로는 평양 개성 등 도시가 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좀 더 우리나라가 항상 긴장해야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계속 되는 북한의 도발과 개성공단 폐쇄 이러한 북한의 행동으로 보아 우리나라는 현재 많은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에대해 우리나라는 앞으로 강력한 대응을 해야 된다고생각합니다. MT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국가안보에 대해 좀 더 뜻 깊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