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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T를 다녀와서

 

 

MT  첫째날

 

어느덧 고등학교 3년을 지나 기대하던 대학교 첫 MT를 가게되었다.  그치만 대학생이라기보단 대한민국의 육군장교 후보생으로서 가는 엠티인만큼  느낌이 색달랐다.  목적지는 파주에 위치한 28사단 무적 태풍부대 였다,

오전 부터 바쁘게 움직여 청주대학교버스를 타고 파주로 향하였다. 가는길에 버스안에서 양철호교수님께서 1인당 2~3분정도의 시간을 주어 각각 짧게 장기자랑을 하였다. 동기들의 노래도 들을수있었고 지루했을 버스안에서의 시간이 제법 빠르게 그리고 재미있게 지나갔던것 같다.  시간은 어느덧 흘러 파주 28사단 태풍부대에 도착하였다. 제일먼저 태풍전망대를 견학하였는데 처음부터 매우 신기했다. 북한학을 통해 배우던 북한이 바로앞에 보인것이다. 말로만 듣던 비무장지대또한 실제로 보았다. 철책을 견학하였는데 병사들과 장교 등 군인들이 실탄을 지니고있었다. 이곳이 정말 최전방이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바로앞 비무장지대를 보여 지나가는데 클레이모어 라는 무기에대한 설명도 들을수있었다.  살상력이 엄청난 무기이며 매우 조심히 다뤄야할 무기였다.하지만 전시에는 철책을 방어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될 무기였다. 철책견학을 마치고 나서는 숙소로 이동하였고 숙소는 태풍부대안의 막사였다. 육군막사는 처음가보는것이였기에  앞으로 내가 많이보게될 장소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살펴보았다.  철책견학을하느라 입고있었던 과체육복을 제복으로 갈아입고 사단장님과 여러 참모진분들과 함께 저녁만찬 시간을 가졌다. 많이걸어다니느라 지쳤었는데 고기를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였다. 또한 같이 합석하신 중령분께 여러가지 군생활에대한 이야기도 들을수있었던 유익한시간이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숙소로돌아와  동기들과 함께 맥주도마시고 이야기도 하는 시간을가지며 동기애를 다졌다. 그리고나서 우리가 맥주를마시며 즐겼던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씻고 침대로 돌아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했던 몸을 뉘였다,   이렇게 하루가 흘렀다.

 

MT둘째날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군대에서의 아침점호를 경험할수있게되었다, 그치만 주말이라 뜀걸음은 하지않았다.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아침점호를 하였고 식당으로 향하였다. 아침 메뉴는 요즘 예능프로 진짜사나이 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군대리아였다,  과연 저게 맛있을까했던 음식을 경험하게되었다. 정말맛있었고 신기했다 .전혀 어울릴것 같지않은 요소들이 왠지모르게 적절히 조화가 되어 맛있었다.  게다가 든든하기까지하였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제복으로 환복한후 우리는 28사단 전차대대로 향하였다. 장갑차들과 전차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내부까지 들어갈수있는 정말좋은 기회였다. 48전차는 타고 기동까지 하였는데  영화에서는 느리게만 보였던 탱크가 실제로 타보니 매우 빨랐다. 하지만 48전차는 매우 오래된 전차라 성능은 다른 전차에 비해 밀린다고 들었다.  그말을 듣고 다른 전차들도 타보고싶은 생각이들었다. 부대내에는 50여대의 전차가있었고 전시에 국가를위해 당당하게 기동할 전차들의 모습을보니 자랑스러웠다. 그렇게 전차대대 견학을마치고  제 3땅굴로 향하였다. 제3땅굴은 북한의 김일성이 땅굴하나는 몇십개의 핵폭탄과 맞먹을 위력이라며 북괴군에게 땅굴을 파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우리쪽으로 파고 들어오던중 제1사단 전진부대에 의해 발각되었다고한다. 실제로 들어가보니 땅굴은 생각보다 깊었다.이정도 규모의 땅굴이 만약에 발각되지않았다면 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했고 그사태를 미연에 방지한 우리 육군이 자랑스러웠다.땅굴견학을 마치고 도라전망대로 향하였다, 도라전망대는 태풍전망대보다 북한의 모습이 더 잘보였다. 개성공단도 보였으며 북한에서 유일하게 기네스북에 등재된 엄청나게 큰 규모의 인공기 또한 보였다. 북한은 이 인공기를 갈때마다 800만원식을 쓴다고한다. 자국의 국민들은 굶어 죽어가는데 인공기를 갈겠다고 800만원씩 쏟아붓는 짓을 한다는 이야기에  그 인공기가 기네스북에 오른것 자체를 북한에서는 부끄러워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북한을 관측하는것을 끝으로 마지막으로 도라전망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청주대학교 기숙사로 복귀하였다. 이로서 1박2일간의  MT를 끝마쳤다.

짧지만 많은것들을 보고 느낄수있는 시간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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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생 현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