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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3.05.03~04 MT 소감문

5월 3일

 경기도 포천을 통해 강원도 철원을 가면서 나는 군대간 오빠들이나 친구들이 철원 멀다 멀다하길래 얼마나 멀길래 싶었는데 진짜 버스타고 가는데 너무 오래갔다 그리고 처음 철원을 가보니 포천이랑 철원이랑 그렇게 가까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철원을 가니 헌병차가 나와 우리 군사학과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가 부대로 인도해 주는데 아직 후보생 신분으로서는 과할정도로 고마웠다. 또한 도착했을 때 군악대 또한 고마웠으며 사단장님 부터 계급순으로 소령분까지 우리를 위해 기다리셔서 악수를 한명씩해주시는데 고마웠다.

청성부대 마크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했고, 부대소개 영상 등을 보았으며 제복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셨다.

또한 전차 탑승을 하러가며 그 부대에 벚꽃이 펴있는걸보고 문화생활 뿐만아니라 나라를 지키느라 우리보다 한달이나 늦게 벚꽃을 보는 설렘을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 다음 내가 첫째날 가장 인상 깊었던 전차 탑승은 작년 엠티때와 동일하게 그냥 운동장을 돌며 감흥이 그닥 없을지 알았는데 울퉁불퉁 진흙길도 달리니 위에 탔는데 완전 놀이기구를 타는지 알았다. 기갑 병과에 약간의 관심을 가지게 해 주는 기회가 되었다.

 그 날 밤에 팬션에 가서 짐을 풀고 정말! 넓고 깨끗한 시설이였다. 학과장님께서 돼지 한 마리 분의 고기를 주셨는데 임원 및 동기들이 희생하여 고기를 구워 주었다. 나는 이번 엠티때 사랑니를 빼서 밥이고 술이고 못 먹는데 그냥 고기를 열심히 먹었다 왜냐하면 너무 맛있어서 먹었는데 다음날 통증이 너무 심했다...

무튼 고기를 맛있게 먹고 학군단 체력준비때문에 술을 못 먹는 여 동기들과 숙소에 들어와서 다같이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 바로 내가 원하는 여행인것같았다! 나는 친구들하고 다 씻고 누워서 뒹굴거리며 티비를 보며 여러이야기를 하면 정말 기분이 좋은데 이번 엠티때도 그래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날 서바이벌 나는 사랑니때문에 과격한 운동을 못하고 사랑니 맞으면 진짜 너무아플까봐

못했는데 밖에서 보니 신라,백제 군으로 나눠서 싸웠는데 첫판에는 신라 승, 두번째 판에는 신라 승

세번째 판에는 백제승, 보너스 탄에는 백제승이였는데 사실 보너스 탄 없으면 신라가 승이고 보너스 탄의

승패 여부도 잘 모르겠다. 내가 신라 편이 여서가 아니라 정말 백제군은..우리가 봐줬는데 정말 자기들이 이긴줄안다. 정말 이래서 봐주면 안된다는 걸 느꼈다.

 무튼 이번 엠티는 작년엠티보다 일년간 더 같이 지낸 동기들이여서 더욱 재밌고, 먼 길이였지만 노래 틀어놓고 노래도 같이부르며 재미있게 다녀온 기회가 되었고 다음 엠티때는 이년간 지낸 동기들이여서 난리가 날 것 같다.

 

이번 엠티를 위해 미리 현장답사 갔다와서 우리 편히 쉬게 좋은 팬션 잡아주고, 우리 먹이려고 고기도 구워주느라 고생한 임원 동기들 고맙고, 1박 2일 먼길 운전해주시느라 수고많으셨던 운전기사 아저씨께 감사하고, 학과장님께서는 인맥을 통하여 헌병의 인도, 군악대, 사단장님 면담 등을 통해 우리 후보생의 신분에 과하게 대접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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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생 김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