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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원 1박2일 MT를 다녀와서

우리 2기는 결속력과 동기애를 다지기 위해 5월 3일 금요일 철원으로 MT를 갔다.

 

처음에 방문한 곳은 6사단이었는데 사단장님께서 직접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렸다.

 

사단장님과의 간담회에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가 제복을 입는 이유와

 

꼭 사관학교를 나오지 않고도 본인의 능력과 실력 등을 노력을 통해 열심히 키워나가면 장군에 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해주신게 마음속 깊이 남아있다.

 

다음은 평화전망대와 제2 땅굴을 방문했다. 새삼 북한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특히 땅굴의 깊이에 놀랐다.  설명에 듣기로는 1시간동안 1만 여명이 넘는 병력이 땅굴을 통해 넘어올 수 있

 

다고 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땅굴들이 더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더 경계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

 

했다.

 

다음은 전차부대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여러가지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차를 탑승해 보았다. 전차 탑승

 

은 처음으로 해봤는데 전차 안에 탄게 아니라 위에 탄 것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타봤던 보병 수송용 장갑차

 

보다 훨씬 더 안정감 있는 승차감이 인상적이었다.  

 

펜션에 도착한 후에는 학과장님께서 마련해 주신 고기를 먹었다. 먹으면서 느꼈지만 고기 같은건 항상 여러 

 

사람 혹은 동기들과 여럿이서 같이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임원들이 너무 고생한

 

다는 점이다. 고기 굽고 동기들에서 주는 것까지 대다수의 임원들이 도맡아 하다 보니 고생이 정말 많을 것이

 

다. 서로서로 같이 도와가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다음 날에는 동기들이 스릴 넘치는 족구를 보여주어서 아침부터 굉장히 즐거웠다.

 

다음에는 서바이벌을 하러갔었다. 서바이벌을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었다. 여러가지 전술을 세

 

우고 패배한 라운드는 패인을 분석하면서 하는게 매우 재밌었다. 동기들 간에는 승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데 물론 승패도 중요하지만 난 그과정에 의의를 두고싶다. 누가 승리하고 누가 패배를 했던 서바이벌을 하는 

 

그 순간에는 서로 전략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을 가지고 서로 동기애와 결속감을 다지는 것이 더 의미가 있

 

지 않았나 싶다.

 

점심으론 메기매운탕을 먹었다. 원래 난 생선을 잘 안먹는데 이번 만큼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사장님

 

께서도 매우 친절하셔서 정말 감사했다.

 

전체적으로 MT는 정말 즐거웠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동기들 중에 몇몇이 몸이 좀 안좋아서 제대로 활동

 

을 못하고 앓고 있던게 마음에 걸린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한사람도 아픈사람없이 즐기다가 왔

 

으면 좋겠다. 한편으로 이번 MT를 누구하나 다친사람없이 다녀왔다는 것도 정말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MT를 준비하고 마련해주신 학과장님과 임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한다.  다음에도 이렇게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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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생 윤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