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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안뉴스] 최고의 사이버전사 꿈꾼다!
육군은 28일과 29일 육군정보통신학교 사이버대응훈련장에서 ‘2019년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육군이 2009년부터 개최한 해킹방어대회를 사이버 안보환경에 맞춰 대회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정보보호 관련 최신 기술 경연을 통해 군과 민간의 사이버위협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대회에는 육군 정보보호 전문요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한 동아리팀, 특성화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등 161명(장병 83, 대학생 46, 주니어 32)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인 1조의 팀을 구성해 각각 군 간부‧병사‧대학생‧주니어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틀간 진행된 대회에서는 피해를 입은 PC에서 참가들이 공격 흔적을 조사, 분석, 조치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평가관은 악성코드 유포지, 탈취정보 수집서버 식별 능력 등 최신 유형의 사이버 공격을 얼마나 빠르게 수집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대응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 4개 팀에게는 육군참모총장상이, 우수 4개 팀과 장려 8개 팀에게는 정보화기획참모부장상이 주어진다. 수상자 발표는 9월 초에 육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시상식은 9월 26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열리는 ‘육군 정보화발전 세미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 김현지(20, 인하대) 학생은 “전공 공부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이버보안에 대해 연구해왔는데, 이번에 실전형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꼭 입상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호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소장)은 “지상·해상·공중과 함께 사이버공간이 중요한 작전 영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사이버전 능력을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진대회는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며, “육군은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재를 조기에 발굴·양성해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사이버 워리어부대’ 선발 등 부대차원의 사이버 방호능력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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