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신문

여론

  • 청대신문
  • 여론
여론 상세보기, 제목, 카테고리, 내용, 파일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지난호을 읽고】 기자와 사서의 공통점
카테고리 여론
기자와 사서의 공통점
 
 지난 호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내용은 ‘책을 외면하는 사회’였다. 제목부터 책 관련된 내용이라고 하니 흥미 있게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기자들이 직접 독서 활동에 참여해 본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기자들의 노력과 노고가 보이는 점도 좋았다.

 하지만 문득 이 기사가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라면 분명 읽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내가 기사를 쓴 것도 아닌데 아쉬웠다. 아무래도 제목만 보고는 내용을 완전히 알 수 없으니까, 관심사가 아닌 주제에 대해서는 흥미를 끌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이라는 제목만 보고 ‘책을 외면하는 사회’를 읽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 점에서 기자의 역할과 사서의 역할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서가에 놓인 책들도 읽지 않으면 쓸모가 없고 요즘같이 거짓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이용자에게 필요하면서도 진실한 자료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지난호를 읽고>를 쓰기 위해 여러 기사를 읽어보니 청대신문에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보도 자료와 관심을 끌 만한 공통 주제가 많았다. 그래서 꾸준히 읽히고 있는 듯했다. 점점 문해력과 읽는 습관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이지만, 관심 있는 학생들은 다 찾아보고 신문을 읽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청대신문 기자들이 더욱 자부심을 느끼고 글을 써도 될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 기회를 통해 청대신문을 꾸준히 읽어볼 생각이다. 마치 서가에 놓인 책들처럼 꾸준히 관심을 둬야만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사뿐만 아니라 우리대학과 관련된 기사들도 읽으면서 ‘바르게 보고 빼어나게 생각하라’는 청대신문의 모토처럼 신문을 읽다 보면 빼어난 생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박채령<문헌정보학과·2>
파일

담당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