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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자단상】 진정한 배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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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은 정규 학과시간 범위 외에 역량 발굴 및 강화를 위해 여러 부서 또는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우들을 교육시키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에, 우리대학은 비교과 프로그램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활용해 매 학기마다 역량 마일리지 장학금을 부여하고 개인마다 일정 수준까지 달성하도록 동기부여 하는 식으로 활용한다.

 마일리지는 학우들이 졸업까지 효율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력 인증 활동을 근거로 부여되는 것이다. 경력 마일리지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마일리지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기에, 학우들은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내용 및 질보단 마일리지를 우선하고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수업의 참여율 및 효율성이 낮아지고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눠진다. 비대면 프로그램의 경우 강의를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해 수업에 집중하지 않거나 대면 프로그램의 경우는 신청을 해놓고 당일에 참여하지 않아 하고 싶었던 학우들은 기회를 놓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마일리지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강하기 위한 일종의 동기부여일 뿐이다. 교육이 아닌 마일리지를 받는 것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면 교육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학우들은 마일리지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 그 시간에는 오로지 그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당일 취소하거나 틀어 놓고 딴짓을 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더불어 자신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역량을 향상시키고 싶은지 구체적인 목표를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야 한다.  

 마일리지만으로 학우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및 사회생활에서 어떤 부분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지 등을 강조하는 적극적인 홍보 방법이 필요하다. 교내활동도 취업 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와 프로그램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수업이 진행되는지 자세하게 전달해야 함이 중요하다.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신청해 단기간에 역량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비교과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고 참여해야 한다. 
 
<장은영 부장기자>
jeyeng7289@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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