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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참가한 학우들이 수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 = 대외협력팀 제공 

 

 지난 6일 영화영상학과가 차세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제1회 스타-아트 연극제’에서 단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영화영상학과는 ‘한씨연대기’란 작품으로 이번 연극제에 출전해 단체 부문 금상을 받았으며, 김정희(연극학과·3) 학우와 배고운(영화영상학과·1) 학우가 남·여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이후범(영화영상학과·3) 학우와 김예림(영화영상학과·3) 학우는 남·여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송갑석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연극제와 같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예술현장에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변화하는 공연예술의 흐름에 따라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씨연대기’는 남북분단 상황에 겪게 되는 개인의 비극과 민족의 고통을 담은 작품으로, 황석영 작가의 소설을 연출자인 김석만과 배우로 출연한 오인두가 각색해 극단 연우 무대에서 1985년 초연한 작품이다.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수용한 공연 양식으로 5명(김정희, 이후범, 김예림, 오유림, 배고운)의 학우들이 배우로 12명(최규형, 이다희, 김재하, 기윤민, 김보현, 서유나, 신준혁, 이상혁, 왕상현, 장승민, 한지훈, 황유민)의 학우들이 스텝으로 공연에 참여했으며, 변해가는 공연예술계에 맞춰 융복합 공연양식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은영 부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