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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우리대학 캠퍼스를 누비는 셔틀버스 기사님
카테고리 코너

▲우리대학 경리구매팀 김상철 기사님의 모습이다. / 사진=전은빈 부장기자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청주대학교 경리구매팀 운전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상철입니다.
 
Q. 우리대학의 셔틀버스는 몇 명의 기사님께서 운행하시나요?
A. 우리대학 셔틀버스는 학교 버스 2대로 운행하고 있고, 경리구매팀 운전원으론 셔틀버스 기사 2명과 총장님 기사 1명으로 총 3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학기 중에는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18시까지 운행하며 편도로 20회, 왕복으론 10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Q. 기사님께서는 버스 시간 텀이 있을 때, 주로 무엇을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A. 저희는 평소 오전에는 10분, 오후에는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요. 그래서 그 시간에는 의자 정리와 바닥 청소를 하고, 버스에 이상이 없는지 정비를 합니다. 그리곤 시간이 남으면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Q. 만약 셔틀버스를 이용하다가 물건을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우선 경리구매팀에 전화해서 자신이 버스를 탄 시간과 장소만 말해주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또 셔틀버스 시간표에 붙어 있는 기사님 전화번호로 전화해도 돼요. 매 시간마다 확인을 하기 때문에 누가 훔쳐 간 것이 아닌 이상은 찾을 수 있어요. 
 
Q. 셔틀버스를 운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무엇인가요?
A. 운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었어요. 옛날에 운동부 선수가 있었는데, 그 학생이 매번 인사하고 말도 잘 걸어줬어요. 그리고 버스를 정비하고 있을 때나 버스 운행이 없을 때도 ‘기사님 고생하세요’라며 문자도 남겨주곤 했어요. 지금은 그 학생이 취업 나간 선수인데 취업 나가기 전에는 장문의 문자를 보내주고 가서 다른 학생들보다 기억에 제일 남는 것 같아요.
 
Q. 셔틀버스를 운행하시면서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이 횡단보도로 제대로 건너 줬으면 좋겠어요. 버스를 운행할 때 너무 위험하다고 느껴요. 또, 특히 전동 킥보드를 탈 때는 꼭 혼자 타주세요. 혼자도 위험한데 두세 명이 타는 건 상당히 위험해요. 버스를 운행하다 보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사고 나는 걸 봤기 때문에 학생들이 불편하더라도 1인 승차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리대학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들이 건강하고 캠퍼스 생활을 열심히 누리길 바라요. 그리고 좋은 직장에 가서 아저씨, 아줌마로 다시 봤을 땐 ‘좋은 학생이었지’하고 기억에 남는 학생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은빈 부장기자>
dmsqls0504@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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