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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보도】 우리대학 연기전공 학우들이 만든 극단에서 창작극 ‘스테인드글라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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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연기전공 학우들이 만든 극단에서 창작극
‘스테인드글라스’ 공연

 우리대학 연극학과와 영화영상학과 연기전공 학우들이 만든 극단 ‘프로젝트 일구다’ 제2기 멤버들이 지난달 15일과 16일 이틀간 창작극 ‘스테인드글라스’를 공연했다. 제26회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해 신촌극장(PLOT)에서 총 3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다.

 극단 ‘프로젝트 일구다’ 2기 멤버는 우영은, 손우현, 최혜송(연극과 39기) 학우와 박운용(영화과 39기) 학우, 이수진, 박성훈(영화과 41기), 박은빈, 박지훈, 고민정, 손현준(영화과 42기) 학우 등이다.

 연극 ‘스테인드글라스’는 보드게임 중 TRPG(Table-talk Role Playing Game) 형식인 서적 제임슨 모닝스타 작 ‘피아스코(FIASCO)’를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 연극이다. ‘피아스코’는 주사위의 숫자 1부터 6까지 각각 인물이 갖춰야 하는 관계, 욕망, 장소들이 숫자에 맞게 제시돼 있다. 배우들은 스스로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맞춰 ‘피아스코’에 제시된 인물간의 관계, 장소, 욕망 등을 설정하고 즉흥으로 연기한 것을 대본화해, 그 어느 연극보다 더욱 살아있는 대사와 연기를 볼 수 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배경은 피아스코 플레이 세트에 제시된 남극기지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의문의 시체 발견으로 생겨나는 기지 내부 사람과의 끊임없는 의심과 갈등을 그려낸 추리극이다. 

 손우현 연출은 “피아스코를 통해 배우로서 즉흥적인 서사에 반응하며 무대에서 살아있는 본인을 발견하고, 창작자로서 살아있는 창작의 원천을 발견한다. 이것이 즉흥, 창작 플랫폼에 새로운 시도이며, 저희가 제시하는 대안이기도 하다”라며 “즐겁게 창작하며 예상하지 못한 흥미로운 순간들을 여러분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부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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