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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대신문>의 954호 기사를 읽다가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기사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어떤 내용을 다룰지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나타낸 것 같다. 

 기사엔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위해 양질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단돈 1,000원으로 아침 식사가 가능한 ‘혜자스러운 행사’를 진행하다니. 가격 부담이 줄어들어 꼭 이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나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 이야기만 듣고 넘겼던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평소 아침에 밥을 제대로 먹지 않고 나오는 나한테도 유용한 행사라 만족스러웠다. 단지 대학의 사업 성과를 쌓기 위한 일환으로써 제공되는 행사가 아닌, 실제 대학생의 고충과 문제점을 파악해 학교 측에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감동이었다.

 상업적인 행사도 좋지만, ‘천원의 아침밥’처럼 학우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주는 행사도 대학 차원에서 많이 진행해줬으면 한다. 만약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는지 모르고 평소처럼 이야기만 듣고 넘어갔다면 꽤 억울했을 것 같다. 사실 이미 이러한 행사가 시행됐음에도 모르고 넘어가거나 시간이 없어 참여하지 못한 행사도 있었던 것 같아 아쉽다.

 앞으로는 학교 내 행사 진행 소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청대신문>의 기사를 읽고 ‘천원의 아침밥’과 같은 대학생의 사정을 생각해 주는 취지의 행사가 진행하는 것을 알게 돼 좋았다. 이러한 유용한 정보를 기사로 작성하는 <청대신문>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 발행될 기사들도 새롭고 도움이 되는 소식들로 작성해 주길 바란다.

 

최재빈<신문방송학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