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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TOP】 메타버스 대학 생활을 위한 ‘Meta-Life, CJU’를 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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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대학 생활을 위한 ‘Meta-Life, CJU

 
▲아바타가 메타버스에서 우리대학 도보를 거닐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장은영 부장기자
 
▲우리대학 ‘메타 라이프’에서는 중앙도서관에서 스터디 윗미를 타 학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장은영 부장기자 
 
 지난달 25일 우리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Meta-Life, CJU’(이하 메타 라이프)가 정식 오픈했다. 메타 라이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 활성화와 더불어 메타버스 기반의 ‘놀이와 학습’ 활동의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놓은 플랫폼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불가능해지며 교육의 질을 고려해, 교수·학우·직원들과의 학습 및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제작됐다. 

 학우들은 메타 라이프를 접속하면 개성에 맞게 아바타를 꾸밀 수 있으며, 청주대학교 캠퍼스에서는 W,A,S,D키를 이용한 자유로운 이동과 마우스를 통해 시야를 변경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기능을 활용해 메타 라이프에선 다양한 활동을 온라인 학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메타 라이프에서 제공하는 활동은 중앙도서관, 석우문화체육관, 각 단과대 대학, 종합운동장에서 활발히 사용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학우들의 학습과 연구에 동기부여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터디윗미’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터디윗미’에서는 개인 공부 시간에 따라 순위를 나타내 학업의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캠 스터디를 통한 화상 공유와 스터디 룸을 통한 상호학습 및 토론이 가능하다. 각 단과대 건물에서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보건의료과학대학 건물에 있는 청암홀에서는 특강을 진행할 수 있다. 

 석우문화체육관에서는 1,000명 이상이 동시 참여가 가능해 입학식 및 취업박람회,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대학문화관 앞 종합운동장에서는 오락 기계가 배치돼있어 학우들이 만든 게임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예술대 신관 및 청석 갤러리에서는 관련 홍보물 및 학우들이 제작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전 예약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상담센터건물에서 진행 중이다. 

 메타 라이프는 학내 학우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등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에서 얻은 포인트를 역량 마일리지 장학금으로 전환해 쓸 수 있다.  

 우리대학의 메타 라이프처럼 숙명여대에는 ‘스노우 버스’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존재한다. ‘스노우 버스’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화면 공유, 채팅 음성 대화 등이 담긴 스터디 윗미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한 지 1년이 지난 스노우 버스는 학우들에게 시험공부, 동아리 모임 등 각종 교내 활동의 장이 됐다. 

 위 사례처럼 우리대학 메타 라이프의 향후 발전은 어디까지일까. 교육혁신원 장선규 팀원은 향후 메타 라이프의 활용 방안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라 이번 연도 축제 및 학교 행사에서의 계획은 없다”며 “추후에 중앙도서관 앞에 있는 버스킹 공연판에서 학우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오픈형 강연장인 클라세움에서 생중계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타 라이프를 이용한 23학번 수업 참여에 대해서는 “아직 기획 단계로 실행 중은 아니다”라며 “강의실에 캐릭터가 착석하면 1인칭 시점으로 바뀌고 교수님이 화상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통기능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실 예정인지 묻자 “학습 게임, 의상샵,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장은영 부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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