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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 학생자치위원회로 운영되는 우리대학 - 학우들의 복지·문화·시설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
카테고리 기획

학생자치위원회로 운영되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복지·문화·시설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 

 

총학생회의 임시기구, 학생자치위원회란 

▲총학생회와 학생자치위원회의 역할 및 선출방식을 정리한 표이다. / 인포그래픽= 장은영 부장기자 
 
 우리대학은 올해 총학생회가 아닌 학생차지위원회 체제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로써 학우들의 대표를 담당하던 총학생회가 2023년에는 학생자치위원회로 바뀌는 것이다. 학생자치위원회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로, 제56대 총학생회 입후보자가 없어 설치됐다. 이번 한 해는 총학생회가 아닌 학생자치위원회가 행사 또는 축제를 기획하고 각종 회의에 참석해 우리대학 학우들의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학생자치위원회는 총학생회의 임시기구로 총학생회에 준하는 권한을 가지고 학생자치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학생자치위원장은 개강 이전에 진행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회의에 학생대표로 참석하며 학생운영위원회위원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의 역할을 맡는다. 

  총학생회장은 모든 재학생의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선출직이지만, 학생자치위원장은 학생자치기구 및 단과대 학생회의 운영위원회, 중앙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선출된 임시기구의 위원장으로 역할 배경의 차이점이 있다. 

 <청대신문>은 학생자치위원회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미래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前 55대 총학생회장이자, 現 학생자치위원장인 오권영(건축공학과·4) 학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5명으로 구성된 소수의 간부로 운영하는 학생자치위원회로 인한 장점이나 힘든 점이 있냐는 질문에 “총학생회의 임시기구이기에 학생회 간부를 많이 선출할 수 없어 소수의 간부로 활동을 하는 만큼 학생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학우들을 위해 자치활동을 하는 만큼 좀 더 노력해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자치위원회의 권한 및 입지에 대해서는 “재학생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기구가 아닌 만큼 총학생회와 똑같은 권한을 가지기는 어렵지만, 그에 준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 학생대표로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례적인 임시기구인 만큼 학우들 사이에서의 입지가 총학생회만큼 넓지는 않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며 입지를 넓혀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해 동안 진행하는 계획 또는 공약에 관해서는 “학우들의 보다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복지·문화·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총학생회만큼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진 못해도 학우들이 많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및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총학생회의 보존을 위한 미래방향

 최근 여러 대학은 다양한 이유로 학생자치운영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국민대학교는 우리대학과 같이 총학생회에 입후보한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됐다. 이후 올해 초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다.

 국민대 비대위는 단과대 학생회장들로 비대위를 구성했다. 이어, 학생회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사무국, 정책국, 복지국 등으로 구성된 임시중앙집행부를 모집했다. 이후 각 부서에 맞게 지난 총학생회 때와 같이 학우들과 소통하며 행사 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투표율 미달, 후보 부재와 같은 이유로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 등과 같은 대학이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총학생회 필요성에 대해 들어보다

 우리대학 학생지원팀 조석호 팀원은 총학생회의 부재 원인에 대해 “작년 동안 총학생회에서 열심히 활동했다 보니 공석인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코로나19 이후 학생활동이 침체되면서 학생회의 관심도가 저하돼 총학생회의 부재라는 결과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부재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는 “학생자치활동에 최선을 다해 임하여 학우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총학생회 역할의 필요성에 관해 묻자 “학우들을 대표해 교육과 복지를 위해 힘쓰고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획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총학생회가 없다면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자치기구, 단과대학 학생회, 학과 학생회는 학우들의 좋은 학교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멈췄던 활동을 이어감에 따라 여러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고 있는 단계다. 학생자치위원회가 부족하더라도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장은영 부장기자>
 
<장홍준 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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