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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익명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데이터사이언스 MT 강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사진=우리대학 에브리타임 캡처본

 

 지난 12일 우리대학 익명 에브리타임에 사이언스학과 MT 강요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는 ‘저희 과 엠티 필참이래요’라는 글과 함께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원래 대학교 행사는 다 필수인가요”라며 불만이 쏟아냈다.

 이에 우리대학 학우들은 ‘MT 필참 추진하려던 학생회들 선택적으로 돌려라’, ‘요즘 누가 MT 필참 시키냐’, ‘엠티 필참에 장기자랑 춤 반강제를 강요한다’ 등 MT 강요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결국 지난 12일 데이터사이언스 학회장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MT 관련 공지에 관해 “생각 없이 공지한 것에 대해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학생분들께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MT를 강요한 점에 대해서는 “MT 참여율을 올리고자 제 언행보다 마음이 먼저 앞서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신중하게 공지하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이외에도 우리대학 익명 에브리타임에서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도 MT 필수참여, MT 장기자랑 강요 등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은빈 부장기자>

dmsqls0504@c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