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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 증평군수는 우리대학 청암홀에서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 사진=대외협력팀

 

 우리대학은 2023학년도 1학기 명사 초청 특강 두 번째 강사로 이재영 증평군수를 초청해 지난 15일 청암홀(보건의료과학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재영 군수는 ‘꿈, 그리고 희망으로의 여정’이란 제목의 특강에서 행정 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 변화된 자신의 삶을 학우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최고가 되려고 하지 말고 늘 첫 번째(선구자)가 되려는 자제를 가져라”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도전과 기회는 100년 전에서 있었고, 앞으로 100년 후에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회를 잡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며 “100m를 달릴 때 마지막 1초가 가장 힘들지만, 그 1초를 넘어서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38년이라는 긴 시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며 “정치인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때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정치가 겸 전략가인 제갈량이 위나라를 토벌하러 떠난 때 임금에게 올린 출사표(出師表)를 떠올리며 목민(牧民)의 마음으로 정치에 입문했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재영 군수는 강호 축 균형 발전의 방향을 잡았으며, 충청북도 행복택시 도입, 항공을 산업단지로 확장, 치매 대책, 전국으로 확산 등 충북도정의 주요 정책을 디자인했다. 또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초인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국내 최초의 바이오생명과학 클러스터 조성, 오송분기역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02년 바이오엑스포 성공개최 유공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정부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은빈 부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