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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디카추억】 달 아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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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여론 |
고민이 깊어질 때는 나도 모르게 땅만 보다가 문득, 내가 너무 의기소침하게 아래만 보고 걷나 싶어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본다. 이날은 유독 달이 밝고 크게 보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깎아낸 손톱만큼 얇고 빛도 흐렸는데 어느새 보름이 지나 달이 온 동네를 밝게 비추고 있었다. 달도 작고 빛이 약할 때가 있음에도 오늘처럼 다시 차올라 밝게 맞이해준다. 이처럼 지금의 나도 방황하고 고민되는 나날이 있을지라도, 어느샌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해지는 나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 믿는다. 김원희<문헌정보학전공·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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