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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 자발적 실천 운동, 탄소포인트제 현황은 - 대학사회를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카테고리 기획


자발적 실천 운동, 탄소포인트제 현황은

대학사회를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청주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사회로 이끌기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획면에서는 청주시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조사해보고 이와 관련해 학우들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인식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대학사회를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지역 사회의 노력을 알아보자.
<편집자주>
 

온실가스 감축실천, 탄소포인트제란?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의 사용량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그럼 탄소포인트제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을까. 

 환경부 규정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에 신청 시 지방자치단체가 개인, 단지, 상업시설이 사용하는 에너지별로 월별 혹은 분기별로 사용량을 수집한다. 월별일 경우, 과거 2년간 같은 월 사용량을 평균한 값을 측정한다. 반기별일 경우, 월별기준사용량을 반기별로 합산한 값을 측정한다. 청주시는 이후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 포인트 지급 대상을 산정한다. 이후, 청주페이, 현금, 그린페이와 같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청주시민은 22년을 기준으로 17,700여 명이 참여했다. 23년도 신규 모집에는 1월 간 약 135명이 참여했다.

 

탄소포인트제 만족도 및 진행 현황은

 지난해 11월 28일 청주시는 정부의 ‘2022년 탄소포인트제’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처럼 청주시는 탄소포인트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대학 학우들은 탄소포인트제에 관해 인지하고 있을까. 이에 <청대신문>은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우리대학 학우들의 탄소포인트제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탄소포인트제 인식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 / 인포그래픽=전은빈 부장기자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자 ‘네’는 14.3%(1명), ‘아니요’는 85.7%(6명)가 응답했다. 이어, “탄소포인트제를 참여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네’가 14.3%(1명), ‘아니요’가 85.7%(6명)였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학우 모두, 탄소포인트제 외에도 평소 탄소 감축 등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지구를 살리는 탄소포인트제

 탄소포인트제로 인한 기대효과와 대학사회와의 연결점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청주시청 기후대기과 오진주 주무관(이하 오 주무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진주 주무관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 사진=장홍준 정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로 온실가스가 3,713톤을 달성했지만, 현재 가입자 수는 전년도 대비 감소하는 추세로 활발한 홍보를 통해 가입자 수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로 “온실가스 및 탄소감축으로 탄소중립 사회의 전환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사회도 탄소중립 사회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에 관해 묻자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가 참여 대상으로 대학교는 참여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청주시 전체 가구 수에 비해 약 10%도 가입이 안 됐지만 온실가스가 3,713톤을 감축했다”며 “만약 대학교도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다면 엄청난 온실가스 감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대신문>에서 진행한 우리대학 학우들의 탄소포인트제 인식도 설문조사에서 탄소포인트제의 낮은 인식도에 관해 “아무래도 대학생은 이사를 자주 하고 관리비가 적게 나와 해당 제도에 관심도가 적게 나온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대학생도 참여한다고 해서 불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니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 대두됨에 따라 대학생들도 탄소포인트 제도뿐만 아니라 여러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은빈 부장기자>
dmsqls0504@cju.ac.kr
 
<장홍준 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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