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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TOP】 우리대학, 제3캠퍼스 음성캠퍼스 설립 - 새로운 공간 속 이야기에 대해
카테고리 보도

우리대학, 제3캠퍼스 음성캠퍼스 설립

새로운 공간 속 이야기에 대해

▲우리대학 음성캠퍼스 위치와 조감도로 나타낸 외부 모습이다. / 사진=우리대학 공식 홈페이지 
 

음성캠퍼스, 어떤 기대를 가질까

 지난달 7일 우리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음성캠퍼스를 설립 인가받았다. 현재 음성캠퍼스에는 에너지융합공학전공, 융합신기술대학원이 이전돼 약 80여 명의 학우가 새로운 환경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우리대학 음성캠퍼스가 설립된 목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인재양성’이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 음성캠퍼스에서 대학과 산업단지를 통합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고용의 집적화 구현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기술 창업,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리대학 음성캠퍼스가 이차전지, 태양광,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분야 산학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간 속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다

 그 현장 속 자세한 배경 및 이점을 듣기 위해 우리대학 에너지융합공학전공 박진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음성캠퍼스 이전으로 에너지융합공학전공 학우들에게 제공되는 이점을 묻자 “음성군을 비롯한 충청북도의 지자체, 학교의 끊임없는 지원을 받아 학생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인력을 제공하는 선순환 체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캠퍼스 이전으로 만족스러운 점은 “학과의 교수진이 한곳에 모여 살림하다 보니 서로 전우애가 생기고 학과 학생과도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아쉬운 점엔 “전공 수업은 음성에서 운영되지만 교양 수업은 그렇지 못해 단일학과로 운영됨에 한계가 있다”며 “캠퍼스 규모를 더 넓힐 수 있다면 관련된 학과가 한곳에 모이면 좋을 것 같다”며 말을 더했다.

 음성캠퍼스와 본 캠퍼스(청주)의 차이점으로는 “음성캠퍼스의 학생들은 산학촉진 프로그램 수혜 교육, 교수진은 산학친화형 교원평가제도 적용으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받는다”며 “신규 장비 도입으로 신규 공정이 적용된 기술교육의 재정지원, 교수 제자 간의 상담체제가 더욱 강화돼 학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등”을 언급했다.

 음성캠퍼스만이 가진 장점은 “에너지 관련 산학연 클러스터(산업계, 학업계, 연구계의 집적지)가 응집된 곳으로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랩’, ‘산학융합 R&D 사업’ ▲창업지원프로그램인 ‘비지니스 랩’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R&D 인턴쉽’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적응형 인재양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에너지 관련 이론 실습 실무의 교육으로 더욱더 내실 있는 인력양성의 장이 마련됐다”고 답했다.

 음성캠퍼스로 이전되는 과정에서의 노력을 묻자 “본교에서 학생이 누리는 문화생활을 캠퍼스 곳곳에 놓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직 채워나갈 것이 있지만 이를 고려해 캠퍼스 내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간 속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다

 음성캠퍼스의 교육환경을 듣기 위해 한동현(에너지융합공학전공·2) 학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공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원래 이차전지에 관심이 있고 요즘 이슈되는 탄소 중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태양광에너지, 수소에너지를 다루고 있는 과라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음성캠퍼스의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 “전공은 실험 1과목과 이론 5과목으로 이뤄져 따로 신설돼 쾌적한 환경인 전용 실험실에서 실험 수업을 듣는다”며 “하루 정도 전공 수업을 비워두고 본 캠퍼스(청주)에서 교양 수업을 듣거나 오전에는 음성캠퍼스에서 전공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본 캠퍼스(청주)에 와서 교양 수업을 듣는다”고 말했다.

 한 학우는 음성캠퍼스 생활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0%라며. 만족스러운 점은 “새로 지은 캠퍼스라서 시설이 깨끗하고 캠퍼스 주위에 전공 관련 회사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해 공강 시간에 편의점이나 카페를 가고 싶어도 15분 정도 걸어야 한다”고 전했다.
 
<권민서 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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