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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보도】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 엄수
카테고리 보도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 엄수

▲지난 7일 학교법인 청석학원 설립자인 청암 김원근 선생(1886~1965) 57주기, 석정 김영근 선생(1888~1976) 46주기 추도식이 엄수됐다. / 사진=대외협력팀
 
 지난 7일 학교법인 청석학원 설립자인 청암 김원근 선생(1886~1965) 57주기, 석정 김영근 선생(1888~1976) 46주기 추도식이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우리대학 청암홀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 교직원, 총동문회, 외빈, 학생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도식은 설립자 약력 보고와 헌화 및 분향, 고유사·추도사 낭독 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추도식에는 천범산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윤건영 교육감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김현문 충북도의원, 김완식 청주시의원, 이종민 청주시의원 등 동문 지방의원이 참여했다.

 또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경대수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조전(弔電)을 보내 청석학원 설립자의 ‘교육구국(敎育救國)’ 정신이 후세에 영원히 이어져 빛나기를 기원했다.

 청암·석정 선생 형제는 구한말인 1886년과 1888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전국을 돌며 행상을 시작해 재산을 모았다. 이후 조치원에서 도매업과 무역 등으로 큰 부를 이뤘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는 부친의 유훈에 따라 1924년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는 등 우리대학을 포함, 총 7개(대성고, 청석고, 대성여상, 대성중, 대성여중, 대성초)의 학교를 세워 교육구국(敎育救國)을 실천했다. 또한, 수많은 구휼 사업을 벌여 어려움에 처한 재난민과 빈민을 구제했다.

 이 같은 공로로 청암 선생은 1964년 문화훈장 국민장을, 석정 선생은 1970년 5.16민족상 교육부문 본상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청암 선생은 1965년 충북 최초의 사회장(社會葬)으로 현재의 우암산 묘역에 안장됐고, 석정 선생은 1976년 청석학원 학원장(學園葬)으로 부모산 묘역에 영면했다.
 
<이준선 부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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