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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TOP】 우리대학, ‘탄소중립 대학’ 선포 - 탄소중립 대학, ‘그린캠퍼스’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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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탄소중립 대학’ 선포

탄소중립 대학, ‘그린캠퍼스’ 유지할 수 있을까

 지난달 22일, 우리대학은 ‘탄소중립 대학’을 선포했다. 이번 탄소중립 대학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학교 공동체가 기후 위기를 예방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촉진하기 위해 탄소 감축의 참여와 실천을 다짐했다.  

 탄소중립 대학은 심각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연구, 기술, 제도 역량을 결집하고,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온실가스 세부 감축 계획 수립 및 관리 ▲흡수원 조성 ▲탄소중립 연구역량 강화 ▲산학협력사업 수주 ▲탄소중립 교육 강화 ▲분리수거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대학 탄소중립 대학 선언문 / 사진=산학기획팀 조중만 팀원 제공
 
 이번 탄소중립 대학은 SDX재단이 주최하는 탄소감축포럼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이 아닌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탄소감축활동이다. 이에 민간차원을 떠나 탄소중립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핵심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탄소중립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차천수 총장은 “우리대학이  2016년 그린캠퍼스 선포에 이어 한층 강화된 탄소중립 이행계획인  2022년 탄소중립 대학 선언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리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대학 전 구성원이 함께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 2016년 그린캠퍼스 조성사업단을 구성해 환경부 공모사업인 그린캠퍼스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우리대학은 정부가 친환경 성장 정책을 대학의 교육환경에 반영하는 그린캠퍼스 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그린캠퍼스는 탄소중립 대학과 달리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3년간 매년 4천만 원씩 총 1억 2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그린캠퍼스는 전체 건물 중 13개의 주요 건물에 ‘그린 리모델링’을 통한 지열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의 냉난방 열원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다. 이어 물의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힘썼다. 또한,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자원의 재활용 측면에도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우리대학은 환경부 그린캠퍼스 지정 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학 운영 ▲미래의 친환경 인재 양성을 위한 친환경 교육 및 연구 실시 ▲대학 및 지역사회에 친환경 문화 전파를 위한 참여 확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교정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속가능한 환경과 에코캠퍼스 모니터링’에 참여한 우리대학 학우들은 교내 환경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은 환경문제에 심각성을 깨닫고 인식을 개선하며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법을 숙지했다.

 백승관 그린캠퍼스 사업부장은 “‘지속가능한 환경과 에코캠퍼스 모니터링’을 통해 학우들에게 그린캠퍼스 참여 확산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던 것이 가장 큰 의미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의 탄소중립 대학에 대해 “탄소중립이 대학 측면에서 운영될 수 있지만, 학우들이 공감대를 갖고 환경 문제에 경각심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2022년 탄소중립 대학에 의해 2016년 그린캠퍼스가 달라지는 것이 아닌 과거에 우리대학이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만큼 환경을 생각하는 대학으로 계속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은빈 정기자>
dmsqls0504@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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