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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 미래를 향한 꿈과 뜨거운 열정 - 지역과 교육의 화합, 우리대학 평생교육원
카테고리 기획

미래를 향한 꿈과 뜨거운 열정

지역과 교육의 화합, 우리대학 평생교육원

교육과 소통의 공간, 평생교육원


▲청주시 내덕동에 위치한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의 모습이다. / 사진=이정은 정기자

▲우리대학 평생교육원 내 강의실 모습이다. / 사진=장은영 정기자
 
 평가인정 교육훈련기관 중 하나인 평생교육원은 ‘학점인정법’에 따라 학습 과정을 평가·인정받은 교육 훈련기관으로 흔히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기관을 말한다. 이에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평가인정 학습 과정을 수강해 학점을 취득하고 요건을 충족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은 ‘끊임없는 열정과 열린 나눔으로 지역사회 평생교육을 선도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의 품격 있는 삶에 기여한다’는 사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책무(Social responsibility), 소중한 기억(Making precious memories), 목표 달성(Achieving goals), 고객존중(Respecting customers), 미래교육(Teaching for the future)을 통틀어 ‘SMART LIFE’를 핵심가치로 한다. 더불어 ‘제4차 산업혁명 평생학습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사회 융합 평생학습 공동체 구축’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수강생에게 듣는 평생교육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 중인 수업의 모습이다. / 사진=우리대학 평생교육원 제공
 
 평생교육원에 대한 수강생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한명환 씨(이하 한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씨는 충북 지역 내 여러 평생교육원 중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을 다니게 된 계기로 “모교이기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 창작 과목을 비롯해 영어 회화 초급, 부동산경매, 그림분석 과목을 수강했다. 많은 과목 중 이 과목들을 수강한 계기에 관해 묻자 “수년 전 획득한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부동산 경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영어 회화는 “해외여행을 다닐 때 소통을 위해 배웠다”며 “나이가 들수록 나와 세상 사이에서 의문이 들어, 더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수강한 과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으로 영어 회화 초급 수업을 꼽았다.

  평생교육원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부동산경매는 체계적 이론이, 그림분석은 전문성이 돋보였다”며 “영어 회화 초급은 초보자들에게 적절하고 강의의 유연성으로 지루함이 없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목들 외에도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한 ‘독서법과 토론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평생교육원의 장점으로는 “수강생이 적어 여유롭게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수강 자체로 나태함을 일깨우고 채찍질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전했다. 단점으로는 “수강생의 주요 과목 요일 중복에서 오는 선택의 곤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율 및 강사의 전문성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밀집도가 떨어지는 것이 치열성과 경쟁심이 유발되지 않아 학업적 지속성 부족으로 완성도가 저하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대와 발맞춰가는 강의 개설을 위해 노력

▲지혜연 담당자(좌측)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이정은 정기자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의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혜연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좌 개설 기준에 대해선 “매 학기 기존강좌와 신규강좌의 개설서를 받아 개설을 진행한다”며 “기존강좌는 수강생의 선호도가 꾸준한 경우 지속해서 개설하고 신규강좌의 경우에는 수강생들의 접근성을 먼저 고려해 강좌 개설에 수요가 있거나, 신진 강사들의 역량과 커리큘럼, 면접을 통해 개설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원하는 강의의 수집 방법에 대해 “수강생들의 설문지 또는 신규강좌 개설 지원서를 통해 참고하거나, 다른 평생학습관의 강의를 살펴본다”며 “시대와 발맞춰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강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과목으로는 “봄학기부터 새롭게 개설한 ‘연필로 시작하는 풍경스케치’라는 강좌”로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그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작품을 완성해 수강생의 성취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강사는 주로 어떻게 선발하는지에 묻자 “대학의 인적자원인 학내 교수들과 지역 내에서 다수의 경력을 소지하고 있는 외부 강사를 섭외한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강의의 강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강생 중 어느 세대의 참여율이 높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수강생 중 40~60대의 참여율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며 “그중에서도 50대의 참여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나이대별로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묻자 “자기 계발과 힐링을 위해 라인댄스, 서양화, 클래식으로의 초대 등 문화예술 과정 과목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우리대학 평생교육원 김미선 평생교육원장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평생교육원이 청주시와 청주 시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관해 묻자 “평생교육원은 지역에서 대학 기능과 지역 발전의 교육적 역할로써 인적자본 공급, 고등교육 기회제공, 지역가치 형성을 이끈다”고 답했다. 이어 “유니버시티(University)가 전통적인 학령기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라면, 트라이버시티(Triversity)는 청년, 중장년, 노년 학습자에게 추가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평생교육기관이다”며 “청주 시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자기 계발을 도모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며 “배움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니, 즐거운 미래의 삶을 위해 평생학습에 함께 할 수 있다면 환영”이라고 전했다.
 
<정수연 부장기자>
jsuy0607@cju.ac.kr
 
<이정은 정기자>
7jessica@cju.ac.kr
 
<장은영 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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