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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보도】 남성현 산림청장 명사 특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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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 명사 특강 열려

▲남성현 산림청장의 명사 초청 특강 모습이다. / 사진=대외협력팀
 
 지난 14일 2022학년도 2학기 명사 초청 특강 두 번째 강사로 남성현 산림청장의 강의가 열렸다. 강의는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대전고등학교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산림청 기획예산담당관, 산림항공본부장, 기획조정관, 남부지방 산림청장, 국립산림과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제34대 산림청장으로 취임했다.

 남 청장은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며, 대학 재수 시절인 1977년 우연히 국가공무원 응시 포스터를 보고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듬해인 1978년부터 산림청에 입직해 낮에는 공무원 생활을, 밤에는 야간대학을 다니며 산림청장을 꿈꿨다고 밝혔다.

 남 청장은 “공무원과 대학 생활을 함께하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산림청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놓지 않고 살았더니, 공직생활 44년 만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모두 현재의 다짐을 잊지 말고 꿈을 따라 한 걸음씩 정진한다면 언젠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남 청장은 산림정책에 대해 강조했다. 남 청장은 “우리나라의 숲은 1970~80년대 대규모 조림이 이뤄져 입목지 중 1931~50년생이 76%를 차지하는 ‘저출산 고령화 숲’ 형태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과학적인 숲 가꾸기로 우리 산림을 국민의 경제자원으로 육성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연간 벌채량은 생장량 대비 20% 수준으로, OECD 국가의 2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에 달한다며 “숲은 우리의 미래 생명 자원으로서 경제·환경·사회적 기능과 가치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지속 가능하게 과학적으로 경영·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산림의 보존과 개발이 충돌되는 이슈에 대해 “천연림(원시림)은 최대한 보호하고 산림보호구역 등으로 지정해 철저히 보전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림은 나무를 심고, 가꾸고, 베고, 이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충실히 발휘되는 산림 자원 순환 경제를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수연 부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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