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작년에 입학한 직후부터 <청대신문>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읽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주변 친구의 권유로 한 번 모든 기사를 읽은 뒤로 꾸준히 챙겨보고 있다. 매번 다양한 소재의 기사가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모든 기자 분들이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했다. 

 947호에서 우리대학 축제인 우암대동제나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률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현충일, 길고양이, 성안길 활성화 등을 다룬 것이 나에게 더 좋게 다가왔다. 그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기사는 ‘총학생회 공약 중간 점검’과 ‘성안길 활성화 방안’이다. 

 총학생회 공약 중간 점검 기사의 경우는 많은 우리대학 학우가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을 알려준 기사 같았다. 총학생회가 내세웠던 공약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해줬고, 각 공약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 쉽게 보여준 것이 기사를 읽을 때 도움이 됐다. 조금 아쉬운 점은 총학생회의 공약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의 공약 이행률도 함께 다뤘으면 하는 것이다. 단과대 학생회의 공약도 함께 다뤘다면 학우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을 것 같다.

 성안길 활성화 방안 기사는 청주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어렸을 때부터 성안길에 자주 나갔는데 그때와 지금의 성안길 모습이 많이 달라진 건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자세하게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활성화 방안은 더욱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 기사를 통해 내가 몰랐던 성안길의 역사부터 침체 이유, 활성화 방안 등 새로운 것들을 알게돼 유익했다. 

 <청대신문>을 통해 교내외 많은 이야기를 알 수 있어 좋다. 교내 소식과 교외 정보의 적절한 균형을 가지고 유익하고 좋은 기사를 작성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 이러한 균형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유익한 기사를 작성하는 <청대신문>이 되길 바란다. 

 

정상우<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