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신문

여론

  • 청대신문
  • 여론
여론 상세보기, 제목, 카테고리, 내용, 파일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젊은함성】 건강한 대학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카테고리 여론

 최근 우리대학 한 단과대 학생회에서 높은 금액의 학생회비 납부를 둘러싸고 많은 학우가 의구심과 불만을 쏟아냈다. 또한, 학생회 임원들의 과도한 음주로 인한 소음피해 등 행실적인 부분에서 꾸준히 일어난 지적은 학우들의 머릿속에 인식된 지 오래다. 학생회는 학과의 주체가 돼 일을 의논해 결정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학우 전체를 대표하는 조직인 만큼 믿음직한 행보를 보여줘야 한다.

 우선 최근 일어난 학생회비 논란과는 별개로 학생회비 납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학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로 학생회비가 적절하게 쓰이고 있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자연스레 학생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인원은 늘어나고 있으며 학생회비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학우들이 생기고 있다. 학우들이 제일 필요로 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요소를 찾아야 한다. 학생회는 이런 점을 하루빨리 인식하고 학생회비가 불필요한 곳에 쓰이는 것이 아닌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학생회비 쓰임새의 적절함을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학생회가 여러 논란거리의 중심이 된다는 점이다. 에브리타임을 살펴보면 매년 빠지지 않고 학생회 임원들의 음주, 고성과 같은 지적들이 오가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학우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학생회와 학우 서로 간의 건강한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학생회는 이러한 논란거리로부터 거리를 둬야 한다.

 건강한 대학 공동체로 같이 맞물려 가기 위해선 학우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현재 학생회가 어떤 공약을 내걸었으며,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학우들은 몇이나 될까. 학생회가 아무리 좋은 행보를 보인다고 해도 학우들이 무관심으로 대한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학우들의 관심은 학생회의 발전에 촉진제로서 언제나 활용될 것이다. 학생회와 학우 서로 간의 노력이 있어야 건강한 대학 공동체로서 같이 공존할 수 있다. 모두의 노력이 합쳐서 빚어낸 결과물을 기대해본다. 


정수아<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2>


파일

담당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