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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보도】 비즈니스대학 경영학부 학생회비 논란
카테고리 보도

비즈니스대학 경영학부 학생회비 논란




▲지난 9일 비즈니스대학 경영학부 학생회장단이 발표한 학생회비 관련 입장문



 지난 7일, 우리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비즈니스대학 경영학부 학생회비에 대한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경영학부 학생회는 학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문자를 통해 30만 원 상당의 학생회비 납부를 공지했다. 2022학년도 경영학부 학생회 예산안에는 신입생 환영회, MT를 비롯한 사업내용 및 세부 내용, 예산액 등이 게시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일 새벽 에브리타임에 “경영학부 1년 치 학생회비가 30만 원인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내용의 여론이 형성돼 학우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익명 학우는 “아무도 참여하지 않을 것 같은 행사를 기획하고 납부된 금액 중 남은 금액을 횡령하려는 것 아니냐”, “참여하고 싶은 행사만 참여하고 싶은데 왜 1년 치 회비를 한꺼번에 걷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다수의 학우가 불만을 표출해 학생회비 환불을 요구했다.

 결국 지난 9일 경영학부 학생회장단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생회비 30만 원이 1년 치 학생회비라는 여론에 대해 ‘1년 치 학생회비가 아닌 총 4년 치 학생회비 납부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참여하지 않은 행사 비용 환불에 대해서는 ‘학생회비를 납부한 인원을 행사에 참여시키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납부자들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하기 위해 환불이 불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학생회비 횡령에 대해서는 ‘총대의원회에 감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총학생회비와 과 학생회 활동 지원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경영학부 학생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우들에게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을 진행했으며 각 행사 때마다 회비를 걷겠다고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2022년도 기획안인데 이슈가 되니 4년 치 기획안이라고 거짓말하는 것 아니냐”, “괜히 걸리니까 발 빼는 것 같다”며 풀리지 않은 불만과 의혹을 표출했다.


<장홍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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