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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생활예절】 우리대학 자취촌 및 생활관에서의 소음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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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학기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강의가 늘어남에 따라 생활관에서 거주 중인 학우 및 자취생이 증가해 소음공해로 인한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교내 생활관인 우암마을, 국제학사 및 우리대학 근처에서 생활하는 학우들이 소음으로 인해 에브리타임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소음공해에 대한 다양한 사례로는 늦은 시간 기숙사 내에서의 ‘층간 소음’, 같은 호실 내에서  벽과 벽 사이의 ‘벽간 소음’이 있다. 이외에도 늦은 시간에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학우와 기숙사 앞에 있는 정자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학우들도 있다. 심지어는 사람이 내는 비명소리가 고라니의 시끄러운 목소리와 유사해 이름 붙여진 일명 '고라니 비명'을 지르는 학우도 있다. 이러한 사유들로 학우들은 계속해서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한편, 본인의 집 앞에서 다른 학우들의 음주로 인한 소음공해로 스트레스를 받은 한 학우가 있었다. 해당 학우는 소음공해를 벌인 당사자들의 사진을 찍어 에브리타임에 올려 분쟁을 일으켰다. 이에 다른 학우들은 소음공해로 인한 스트레스에 공감하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사진을 찍어 올리는 행동은 무례하다, 문제가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말한 사례처럼 에브리타임에서의 분쟁으로 끝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도 있다. 비슷한 소음공해를 겪었던 한 학우는 결국 소음을 견디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에브리타임에 인증 사진을 남겼다. 계속해서 소음공해로 인한 불편함을 표하는 학우들이 많아지는 만큼 소음에 대해 더욱 신경 쓰고 주의해야 한다.

 중앙도서관, 단과대 건물 등 교내 여러 건물과 마찬가지로 기숙사, 자취촌은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는 공간인 만큼 소음공해 등 타인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은 문제가 된다. 또한, 소음공해로 스트레스를 받았더라도 또 다른 피해를 만들면서까지 해결하려는 모습은 지양해야 한다. 학우들 사이에서 분쟁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기숙사만큼은 대학 측에서의 제재 및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앞으로 서로 간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끼치지 않으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청대인이 될 필요가 있다.


<장홍준 수습기자>
cosmaaa@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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