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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슈톡톡】 주제 : 일상회복
카테고리 여론

지금은 일상회복을 대비해야 할 시기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대로 감소해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다. 방역당국은 방역대응체계를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며, 단계적 엔데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8일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는 현재의 세계적 유행을 종식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코로나19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

 2019년 대비 2021년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32.8% 폭증했으나. 연평균 영업이익은 43.1% 감소했다. 이는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의 방침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온전한 영업의 자유’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정부의 방침이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임을 밝히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현행 거리두기 지침은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라는 점, 영업에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보상이 부족하다는 점, 코로나 격리 생활지원금 연기와 감소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해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는 이번 방역지침에 대해 찬성한다.


이수민<국어교육과·3>


실외에서 마스크 벗는 날이 온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 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조치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도 하향 조정된다. 이렇게 방역조치 해제는 반갑고 신나는 소식이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미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계획을 발표했고 51개 주 가운데 하와이주를 제외한 본토 50개 주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없앴다. 이에 ‘우리보다 오미크론 팬데믹을 먼저 경험한 미국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없애는 추세다’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이처럼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예측 불가능한 신규 변이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또한, 치명률이 높고 빠른 전파력을 가진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모두에게 코로나19가 끝났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정부는 다시금 사람들에게 코로나19가 더욱 빠르게 전파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방역조치 해제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2년 1개월 만에 실시되는 방역조치 해제에 충분한 준비가 돼 있는지 철저한 선행 조치가 먼저 필요하다.

 코로나19 방역의 궁극적 목표는 ‘일상 회복’이다. 우리는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되며 실내외에서도 마스크 착용하며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이하윤<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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