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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학문 발전 기여에 한 발자국 다가간, 백성진 학우
카테고리 코너
▲ 백성진 학우 증명사진 / 사진=본인제공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청주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 1학기로 재학 중인 백성진입니다. 건축공학과 내 연구실 중 건축재료 및 시공을 전공으로 하는 건축재료 시공연구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Q. ‘고온 건조에서의 초지연제 모르타르의 응결·압축강도 특성’이라는 졸업논문으로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표창장을 수상하셨는데, 이러한 주제로 연구해서 졸업논문을 작성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연구실에서 과거 연구를 통해 초지연제라는 콘크리트의 응결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는 혼화제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초지연제를 간략히 설명해 드리면, 설탕을 콘크리트에 혼입하여 콘크리트에 굳는 시간을 일정하게 늦추는 화학 혼화제입니다.

 최근 건설 산업에선 레미콘의 운행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을 두는 레미콘 8호제나 법정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을 단축시키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됐습니다. 그로 인해, 하루에 타설할 수 있는 콘크리트 양이 제한됐습니다. 기존의 경우에는 콘크리트 타설에 제한이 없어서 건축물을 나누어 짓지 않았지만, 현재는 타설량에 제한이 있어 여러 번 나누어지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물 내에서 이음부가 많이 발생하게 되고, 이음부는 건축물 내 결함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이음부 일체화 방법에 초지연제를 사용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데에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성과를 통해 건축 산업 및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Q. 졸업논문을 준비하면서 힘드셨던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A. 아무래도 초지연제다 보니까 시간을 지연시키는 거라 그 시간을 알기 위해 며칠이 됐던 지키고 있거나 밤을 새야 하는 일도 있어서 그런 점들이 힘들었습니다.

▲백성진 학우가 받은 한국콘크리트학회 표창장이다. / 사진=본인제공
▲백성진 학우가 받은 한국콘크리트학회 표창장이다. / 사진=본인제공

Q. 수상하셨을 당시 소감은 어떠셨나요?

A. 4학년 졸업논문을 작성하면서 (사)한국건축시공학회가 개최하는 건축시공기술대전에서 수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사)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도 수상을 하면서 그동안 시험으로 고생했던 것들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졸업논문을 작성할 때 도움주신 분이나 감사한 분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의 지도교수님이신 건축공학과 ‘한민철’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논문 작성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셨고, 제가 대학원생이라는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많은 정보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졸업논문을 작성할 때 많은 정보와 지식을 쌓게 도와준 ‘대학원 선배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 학부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실험을 하다 보니 학부생으로 알지 못했던 심화학습인 건축재료공학에 대해 알게 됐고, 건축재료 및 시공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생기게 돼 건축시공학이란 학문에 대해 고찰하고자 대학원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건축공학과 재학 중인 후배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선배들과의 교류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건축기사라는 시험에 응시해 좋은 결과로 자신의 원하는 길에 있어서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홍나은 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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