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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힘 [저자 : 켈리 맥고나걸 / 출판사 : 안드로메디안]

 특히, 이 책에서는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 규칙적인 움직임 즉, 운동의 이로움에 대해 알려준다. 신체 활동은 정신에 영향을 미쳐 대마초나 코카인 같은 마약과 마찬가지로 신경전달 물질계에 영향을 주며 중독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운동은 건강을 해치거나 남은 생애에 지장을 줄 의존성 문제로 고통받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운동에 대한 갈망과 필요성과 집념을 품고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중독과는 사뭇 다르다.

 저자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소개한다. 사회 경제적 계급이나 문화권, 특정한 신체 능력이나 건강 상태에 좌우되지 않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권하고 있다.

 또한, 운동을 즐기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은 대부분 운동가로 거듭날 경험이나 공동체를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적당한 경험과 유형, 장소와 시간이 결합되면 운동을 평생 멀리했던 사람도 운동에 푹 빠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힘들고 혼자서 하는 운동이 지루하거나 재미없을 때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기를 추천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신호가 오면 한계에 도달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강한 비트와 활기찬 노래가 주의를 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적으로 한계를 잊어버려 더 열심히 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운동은 사람과의 건강한 관계를 이어가게 만들며 우울증과 같은 무기력함을 바꿔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 독자들도 운동에 취미를 가지기를 권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활동성이 줄어들어 우울증 같은 증상들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적은 활동량으로 인해 무기력함 또는 우울감이 온다면 집 앞 공원 걷기나 음악을 크게 틀고 춤추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몸을 만들어보자.

 

<장은영 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