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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 위드 코로나, 대면 수업으로 다시 돌아온 대학가 - 대면 수업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은
카테고리 기획
▲대면 수업으로 학우들의 발길로 채워진 캠퍼스 / 사진=장은영 기자
 
 
 우리대학은 재학생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이번 달부터 1, 2학년을 중심으로 대면 수업을 시행했다. 한편으로는 감염확산의 우려, 다른 지역 학우들의 통학문제 등의 이유로 비대면 수업도 같이 진행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대면 수업으로 인해 바뀌고 있는 대학가의 모습을 살펴보고 학우들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주>
 
 
∎ 대면 수업으로 인해 활기를 띠는 대학가의 모습
 지난달 8일 우리대학 재학생의 1차 이상 백신 접종률이 76.9%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의 18~29세를 대상으로 1차 접종률 90.3%, 접종 완료도 71%를 달성했다. 이에 우리대학은 재학생의 학습 및 사회 정서적 결손 예방을 위해 부분적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확대했다. 
 
 1, 2학년의 전공 교과목은 전 교과목, 수강인원이 50명 이하인 교양과 자유 선택 과목에는 대면 수업 진행을 권고했다. 원거리 통학생과 주거지 임대 곤란, 감염 불안, 백신 미접종 등의 이유로 대면 수업을 원치 않는 학우에게는 불이익이 없도록 비대면 수업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업 진행은 사전 공지를 통해 학우들의 대면, 비대면 여부를 정한 후 수업을 진행한다. 강의실 내 거리두기 지침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비대면을 희망하는 학우가 더 많을 경우는 앞선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수업한다.
 
 갑작스러운 대면 수업 소식에 학우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우려와 거리가 먼 통학생들의 주거 곤란이 가장 큰 문제다,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으로 나뉘어 수업을 듣다 보니 대면 수업을 선택한 학우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가야 출석이 인정되지만, 비대면 수업을 선택한 학우는 2주간의 기간을 준다며 불공정할 출석 처리 문제도 제기된 바 있다. 출석 문제 외에도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며 학교에서 비대면 수업을 들을 마땅한 장소가 없다는 불만도 많았다.


▲ 코로나19 감염확산 대비를 위해 투명 가림막이 준비된 강의실 / 사진=이정은 기자
 
 한편, 우리대학은 대면 수업을 대비한 방역 대책으로 건물별 열화상 카메라 및 건물 출입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전자출입 앱을 활용해 출입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 진행 시 지켜야 할 사항으로는 강의실 입실 전·후 손 위생 실시, 강의실 수시 환기, 강의실 내 손 소독제, 소독 티슈, 소독 스프레이 등 방역물품 배치 등이 있다.
 
∎ 대면 수업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
 학교 수업 운영 방침 결정에 대해 송지혜(시각디자인학과·1) 학우는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좋지만 갑작스러운 대면 수업으로 인해 타지역 사람이라 통학이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후 대면 수업을 하면서 좋은 점에는 송 학우는 “교수님과 직접 만나서 수업할 수 있어 좋았으며 학우들을 만나게 되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예진(인문학부·1) 학우는 “타지역 학우들의 편의 사항을 고려하지 않는 결정인 것 같아 불만이 있다”고 답했다. 대면 수업 결정 과정이 어땠는지 묻는 말에는 “과목마다 교수님과 학우들이 의견을 내어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 학우는 “온라인 수업보다 집중도도 올라가 수업을 듣는 재미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대면수업을 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학교 내 확진자 발생이 가장 걱정스럽다”며 “코로나19의 확진은 늘 발생하는 것이니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바라는 점으로 “현재는 비대면과 대면수업을 병행하여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비대면 수업을 할 때 웹엑스(Webex)나 줌(Zoom)에 문제가 많아 이것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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