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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의 일환으로 우리학교는 줌(zoom)과 웹엑스(webex)와 같은 실시간 원격수업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웹엑스의 잦은 오류로 인해 많은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웹엑스의 문제점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접속 불량이다. 학교의 웹엑스를 활용한 실시간 화상 수업 확대로 많은 인원이 서버에 몰리면서 서버가 불안정해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둘째는 정시에만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적 문제이다. 이는 접속에 문제가 생길 경우 출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는 잦은 튕김 현상이다. 운이 좋게 접속에 성공하더라도 수업 중 튕김 현상으로 인해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학우들은 ‘왜 상대적으로 쾌적한 줌을 사용하지 않고 문제가 많은 웹엑스를 사용하냐’, ‘이럴 거면 동영상 강의로 대체하라’는 등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이에 학교 측은 웹엑스 오류 대처방안으로 오류 대처 매뉴얼 배부와 크롬이나 네이버 웨일이 아닌 마이크로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한 접속을 당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뚜렷한 효과는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웹엑스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선 웹엑스 프로그램의 서버 안정화와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정시에만 입장 가능한 시스템의 조정과 튕김으로 인해 생긴 수업 불참을 교수님의 재량으로 이해하는 것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길어지면서 실시간 화상 수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교육의 질이 악화하면 학생들의 불만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하<글로벌경제통상학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