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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우리대학 제3캠퍼스인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 및 기업연구관 기공식이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렸다. / 사진=대외협력팀

 우리대학 제3캠퍼스인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 및 기업연구관 기공식이 지난달 13일 오후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렸다. 산학융합지구는 작년 11월 공모에 선정된 이후 법인설립, 입주계약·토지매입, 기본설계 절차 등을 마무리했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이날 기공식으로 본격 착공에 나섰다. 우리대학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충북 음성 에너지산학융합지구(이하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기업연구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는 오는 2029년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면 두성리 1040번지 외 1필지 2만8370㎡ 부지에 35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만310㎡ 규모로 청주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기업연구관, 기숙사 등을 신축한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 에너지융합공학전공 및 융합신기술대학원 등 2개 학과 175명의 학우들은 내년부터 산학융합캠퍼스에서 특성화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추가적으로 극동대학교 학생 140명도 함께 공부하게 된다.

 

 산학융합지구 산업단지 내에 대학 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갖춰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는 것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 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대학 제3캠퍼스 사업이 완료되면 근로자에게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학우들은 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고용 연계가 강화된 R&D 연계 현장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기업연구소 설치 이전과 산학융합 R&D 지원, 대기업-협력업체-대학이 연계한 교육·R&D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산업단지 내 우리대학은 교원, 학위, 교과 과정을 전면 개편해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과 차별화된 산학 융합형 대학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

 

 우리대학 차천수 총장은 “산업단지 내에 대학과 기업연구소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R&D, 고용이 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장 맞춤형 산학협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우들의 산학공동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정규 교과화 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연계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