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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슈톡톡】 주제 :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카테고리 여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시 보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하다. 마스크와 같이 자가검사키트도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지난달 29일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해 확진자를 찾아냄과 동시에 2차 확산을 막은 사례가 있었다. 만약 진료소에 가서 모두 검사를 받았다면 2차 감염이 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편리성과 신속성이 높은 자가검사키트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증거다.
 
 또한, 도서 산간 지역에 거주하거나 부득이한 상황으로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가검사키트는 큰 도움이 된다. 언제 어디서든 간단히 검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의 검사보다 정확도가 낮은 건 사실이지만 빠른 검사로 지역사회에 방치된 감염자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땐 검사 전후 잘 환기하고 깨끗하게 손을 씻고, 검사에 사용한 면봉, 키트, 장갑 등을 비닐에 밀봉해 잘 폐기하면 2차 감염의 문제도 없을 것이다.
 
 자가검사키트 검사에 대해 “확진자만 늘리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어떤 일이든 위험성이 없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미리 예방하고 서로 조심하려는 노력이 있기에 위험을 덜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한다.
 
김경연<신문방송한국문화전공·3>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인 요즘 정부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허가했다. 사람들은 약국, 인터넷 등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로 인해 앞으로 벌어질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기대보다는 걱정이 된다.
 
 코로나19 검사는 2가지로 나뉜다. 먼저 전문가 검사는 비인두 방식으로, 콧속 깊이 면봉을 넣어 검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러스 체취가 용이하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비강 방식으로 코끝에만 면봉을 넣어 검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체취가 부족할 수 있다. 바이러스 체취가 부족하면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검사는 유전자 증폭 방식을 사용해 소량의 바이러스만 검출이 됐다고 해도 이를 증폭해 감염 확인 정도를 알 수 있고 이 유전자 증폭 방식을 이용해 바이러스 배출이 적은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 여부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유전자 증폭 없이 채취한 바이러스만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일 경우 바이러스 배출이 적어 코로나 감염 여부의 정확도가 낮다. 게다가 증상이 있는 감염자라고 할지라도 검사 시 체취를 잘못할 경우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따져보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결과를 과연 신뢰해도 될까 의문이 든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대중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사회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자. 오히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로 인해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다. 정부에서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아니라 다른 대안을 내는 것이 더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이가영<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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