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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는 배달업체 간 속도경쟁, 부정 환불 등의 문제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별점 리뷰’는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포털사이트나 배달 앱 속 별점 리뷰는 해당 음식점에 주문하기 전 먼저 주문한 사람들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어 음식점 및 메뉴 선택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최근 이를 악용해 음식점 측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종종 목격됐다. 별점 리뷰를 무기로 배달 요청사항에 강제로 서비스를 요구하고, 본인의 요청사항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별점 테러를 하는 것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재미로 장난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러한 악성 리뷰와 별점 테러로 인한 손해를 막기 위해 각 음식점은 무분별한 별점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점 리뷰 이벤트란 상인이 별점 리뷰를 남긴다고 한 손님에게 서비스를 주는 것이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별점 리뷰 이벤트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상인은 손님을 이끌 수 있고, 손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별점 리뷰를 더욱 신뢰할 수 없게끔 만든다. 대다수 음식점에서의 별점 리뷰 이벤트는 별점 5개를 요구한다. 이는 음식의 맛이나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든 이벤트에 참여해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별 5개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신뢰할 수 없는 별점 리뷰를 계속한다는 것은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나은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별점 리뷰를 폐지하는 데 찬성하는 바이다.

 

김은희<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3>

 

 별점 리뷰는 음식을 구매한 손님의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지역에 가서 음식을 먹어야 할 때 그 지역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없기에 전에 방문했던 손님들이 남겨놓은 별점이나 리뷰를 살펴보고 음식점을 방문한 경험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리뷰 제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정보를 얻는 데 있어 많은 편리함을 제공해 주고 있다.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비방성 리뷰를 남기는 것은 문제이지만, 소비자의 권리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정당한 리뷰를 남기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좋은 리뷰만 남겨주게 된다면 가게 사장님들은 이 가게에 대해서 손님들이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해 가게의 발전을 막게 될 수도 있다. 소비자가 이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들과 부족한 점들을 남겨준다면 오히려 가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극히 악의적인 리뷰는 법적인 제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유명 배달 시스템의 후기를 보면 터무니없는 사항을 요구하거나 그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시 별점 테러를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악의적인 리뷰 남기기는 자영업을 운영하시는 분들께 큰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손님들도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선 마땅한 처벌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식당 별점 리뷰로 인해서 이 식당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리뷰를 남겼는지 알 수 있는 순기능의 면모도 있다고 생각한다. 손님들이 이 식당의 위생 상태나 음식의 상태들이 어떤지 직접적으로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전에 방문한 손님들이 남겨둔 별점과 리뷰가 앞으로 이 식당을 방문할 고객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것이다. 

 

빈채원<국어교육학전공·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