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다채로움. 내가 청대 신문을 읽으며 느낀 감정을 단어로 표현하면 이렇다. 이번 청대 신문 935호 역시도 흥미진진한 주제부터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주제까지 다양한 기사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내가 935호를 읽으며 좋았던 점은 첫째, 다양한 분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다. 특히, 사회 이슈에 관한 내용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카메라초점>, <디카추억> 등의 사진이 중심이 되는 기사도 있다는 점이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둘째, 일부 기사를 작성할 때에는 기자 외의 다른 학우에게도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기사 작성에 관심이 있는 학우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셋째, 참신함이다. 기사 중 ‘주제: 수술실 CCTV 설치’라는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기사는 학생들의 이견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했다는 점이 참신하게 다가왔다. 더불어, 찬반의 의견을 읽으며 나만의 의견을 정립할 수 있었고 폭넓은 사고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좋았던 점과는 별도로 청대 신문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바라는 점이 있다. 첫째, 학우들이 기사를 읽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사 밑에 댓글 창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이런 시스템이 생긴다면 학우들이 기사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학우의 의견을 보며 생각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기사 앱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청대 신문은 온라인 기사로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가야만 기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졌다. 기사 앱이 마련된다면, 더 많은 학우가 편리하고 쉽게 청대 신문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청대신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응원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항상 청대신문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 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 글을 마친다.

 

이수민<국어교육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