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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 창업을 꿈꾸는 학우들에게 - 대학생부터 준비하는 창업
카테고리 기획
∎ 창업에 눈뜬 청년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과 비교적 쉬워진 창업시스템으로 인해 창업을 준비하는 2030세대가 늘어났다. 지난달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15~39세)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는 약 64만 5천 명이다. 지난해 8월과 비교했을 때 약 4만 2천 명 증가한 수치다.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와 기업 그리고 대학에서도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창업 프로그램과 학사제도
우리대학은 2014년 2월부터 학내 창업 활동 활성화를 위해 창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는 지난해 총 47팀의 창업동아리를 지원했으며, 47건의 아이템 발굴과 입상자 102명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SEIP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과 협업하는 사회적 창업 활동과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SEIP+S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했다. 창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는 CJU-창업에듀와 같은 창업강좌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맞게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계획을 세우는 각종 창업 워크숍, 창업기업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창업 멘토링과 컨설팅은 상시 운영 중이다. 교내 우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도 두 차례 열렸으며, 지역사회 분야와 지역기업 분야 속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창업 리빙랩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한편, 우리대학은 학내 프로그램과 공모전 외에도 창업 관련 학사제도를 시행 중이다. 먼저, ‘창업장학금’은 학내 창업동아리 (활동 가능)회원 중 교내외 창업 관련 경진대회 입상자 또는 취창업지원단장이 추천한 창업자로서 반기 매출액이 600만 원 이상인 개인이나 팀에게 지급한다. 장학금액의 경우 경진대회 입상자는 대회 규모에 따라 달라지며 창업자는 100만 원이다.

다음으로 ‘창업휴학제’는 휴학 사유(창업) 인정 시, 2년 연속 휴학이 가능한 지원제도다. 2015년부터 운영한 ‘창업대체학점 인정제’는 창업 준비 활동 또는 창업을 통해 학습 목표의 달성이 가능할 경우 학점으로 인정하는 교육과정이다. 창업동아리 형태로 진행되는 창업준비(창업실습) 활동은 15주 이상(120시간)의 실습 기간으로 총 3학점이 인정된다. 실제 창업 형태로 운영되는 창업 활동(창업현장실습)은 15주 이상(240시간~480시간)의 실습 기간으로 총 6학점이 인정된다. 단, 창업교육센터장이 지정한 창업강좌를 각각 2학점과 4학점 이상 취득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창업강좌’란 대학생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개설된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교과목명에 창업과 관련된 키워드가 포함돼있다.

∎ 창업동아리에 묻는다
이처럼 우리대학 창업동아리는 우리대학으로부터 창업 활동에 필요한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창업 교육 및 코칭은 물론 동아리별로 창업활동비가 차등 지원된다. 이외에도 우리대학 창업교육센터는 창업공간 제공, 창업동아리 지도교수와의 네트워크 강화, 아이템 사전 조사, 외부창업 활동 등을 돕고 있다.

창업동아리 ‘뉴플랫폼’은 지난해 창문 부착형 정보안내플랫폼으로 도전해 교내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창업동아리 ‘뉴플랫폼’의 김종권(관광경영학과·4) 회장은 창업동아리를 결성하게 된 계기를 묻자 “사업 지원 루트를 모색하던 중 우리대학의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유용했던 우리대학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특허 워크숍’과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이에 대해 “창업활동 초기에 워크숍을 통해 사업을 구상하고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후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교내외 창업경진대회 및 공모전 지원 준비에 유용했다”고 답했다.

창업동아리 운영 시 주의해야 할 점으로 “이미 알고 있는 같은 학과 동기 또는 선배보다 다양한 학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동아리원으로 영입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학우들에게 “현재 교내외 많은 창업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고 있다”며 “지금이 최대한 지원을 받으며 편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예진, 강서윤, 신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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