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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자단상】 소통하는 홈페이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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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홈페이지는 공지사항, 학사일정, 보도기사, 연락처 등 학내 주요 소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홈페이지는 우리대학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다. 홈페이지를 통해 학우들은 학교에 궁금한 점을 직접 문의하지 않아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 학교는 학우 개개인에게 일일이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없다. 즉, 홈페이지는 학교와 학우 모두의 편의를 보장한다. 최근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로 홍보가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홈페이지는 대표적인 홍보 수단으로 꼽힌다. 다른 SNS에 비해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수월하며 오랜 소통 및 홍보 수단으로써 자리 잡아 온 만큼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는 학교 측에서 학우들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곳이 아니다. 학우들도 직접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에 우리대학은 학교와 재학생 간의 소통을 위해 ‘소통공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대학 홈페이지는 소통공간이 적극 활용되고 있지 않아 문제다. 소통공간 중 ‘참여게시판’은 학우들의 의견이 학교에 전달될 수 있는 곳이지만 참여율이 저조하다. ‘청대인 게시판’을 제외하면 올해 게시글은 없다. 특히, 우리대학 구성원의 선행, 미담 사례를 알리기 위한 ‘칭찬합시다’는 글쓰기 버튼조차 없어 난감하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학과별 홈페이지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다. 지난 2017년 학교 홈페이지가 리뉴얼된 초창기에는 비교적 활동이 있었으나 꾸준히 이어지지 못했다. 자유게시판과 Q&A뿐만 아니라 공지사항조차 업로드가 멈춘 지 오래다. 대부분 학과에서 카카오톡 등 단체 메시지로 공지하면서 학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한 번 더 게시하지 않아 일어난 상황이다.

현재 2021학년도 우리대학을 목표로 하는 입시생들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고 있을 확률이 높다. 대학 입학처와 더불어 학교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면서 홈페이지를 찾는 재학생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는 건의사항이 있으면 ‘총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이용하자는 게시글이 인기 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홈페이지 조회 수가 높아지고 관심이 집중된 지금 앞서 언급했던 문제점이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

<권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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